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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2026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 16일 개막…바티칸 시국도 첫 출전

최현석 기자 | 기사입력 2026/09/10 [16:32]

춘천 2026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 16일 개막…바티칸 시국도 첫 출전

최현석 기자 | 입력 : 2026/09/10 [16:32]

▲ 세계태권도연맹 제공 (무예신문)

 

역대 최다 선수들이 참가하는 ‘춘천 2026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가 오는 9월 16일부터 20일까지 강원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에어돔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83개국과 난민팀(TRT)에서 총 1,411명의 선수가 등록해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 사상 최대 규모로 치러질 예정이다.

 

세계태권도연맹(WT) 주최 대회 역사에 새로운 기록도 세워진다. 남자 30세 이하 개인전에 출전하는 디에고 디 마티아(Diego Di Mattia)는 WT 주최 선수권대회에 바티칸 시국을 대표해 출전하는 최초의 선수가 된다.

 

난민팀 선수들의 도전도 이어진다. 요르단 아즈락 난민캠프 출신 마르와 알마흐무드 알셰이크(Marwah Almahmoud Alsheikh)는 여자 카뎃 부문에 출전하며, 요르단 자타리 난민캠프 출신 벨랄 이드(Belal Eed)는 남자 30세 이하 개인전에 나선다.

 

역대 최대 규모의 선수단과 관람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경기 운영뿐 아니라 경기장 안전과 관람환경 개선에도 초점이 맞춰졌다.

 

WT와 춘천 조직위원회는 원활한 출입과 비상 상황에 대비해 에어돔 출입로를 추가로 신설했다. 또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공기 순환 설비와 산소공급기를 설치했다.

 

선수와 관람객의 이동 동선도 분리해 경기장 내 혼잡을 최소화하고, 실시간 입장 인원 관리체계를 구축해 적정 수용 인원을 관리할 계획이다. 대회 기간에는 관련 시설과 운영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선수와 관람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가 한국에서 열리는 것은 2006년 서울 초대 대회를 시작으로 2007년 인천, 2022년 고양에 이어 이번 춘천이 네 번째다.

 

올해로 14회를 맞는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에서는 공인품새와 자유품새를 비롯해 개인·복식·단체전 등 총 42개의 메달 이벤트가 펼쳐진다.

 

대회에 앞서 9월 15일에는 WT 임시 집행위원회와 WT 본부 이전을 위한 기공식이 열린다. 대회 기간인 17일 오전에는 태권도를 통한 평화와 연대를 상징하는 평화걷기 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최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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