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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전사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향한 ‘선전 다짐’

이상미 기자 | 기사입력 2026/09/03 [09:46]

태극전사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향한 ‘선전 다짐’

이상미 기자 | 입력 : 2026/09/03 [09:46]

▲ 사진=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조직위원회 (무예신문)


대한민국 태극전사들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향한 출격 준비를 마치고 선전을 다짐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는 3일 오후 3시 충북 진천선수촌 벨로드롬에서 ‘2026 아이치-나고야 하계아시안게임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을 열고 선수단의 선전과 안전한 대회 참가를 기원한다.

 

이날 결단식에는 최휘영 문체부 장관과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이상현 선수단장을 비롯해 대한체육회 및 종목단체 관계자, 지도자, 선수 등 800여 명이 참석한다. 펜싱 오상욱과 체조 여서정이 선수대표로 나서 선전을 다짐한다. 결단식 이후에는 선수단을 대상으로 도핑 방지와 안전관리 등을 위한 교육도 진행된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은 오는 9월 19일부터 10월 4일까지 일본 아이치현과 나고야시 일원에서 열린다.

 

대한민국은 이번 대회에 41개 종목, 1,052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전체 43개 종목 가운데 크리켓과 빠델을 제외한 41개 종목에 국가대표를 출전시키며 역대 아시안게임 가운데 가장 많은 종목에 도전장을 내민다.

 

축구와 야구 등 국민적 관심이 높은 전통 인기 종목은 물론 이스포츠와 가상(버추얼) 태권도 등 새로운 종목에서도 태극전사들의 활약이 기대된다.

 

브레이킹과 스쿼시, 산악자전거 등 평소 국민들에게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종목 역시 이번 대회를 통해 팬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대회는 다양한 종목의 국가대표 선수들이 국제무대에서 자신의 기량과 존재감을 알릴 수 있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젊은 세대의 관심이 높은 이스포츠와 브레이킹을 비롯해 생활체육으로 친숙한 종목에서도 아시아 정상급 선수들의 경쟁이 펼쳐진다.

 

선수단 본단은 오는 9월 17일 출국해 대회 일정을 소화한 뒤 10월 5일 귀국할 예정이다.

 

정부와 체육계는 선수단의 안전한 대회 참가와 경기력 향상을 위한 지원에도 힘을 쏟고 있다. 문체부는 김대현 제2차관을 단장으로 외교부, 대테러센터, 통일부, 질병관리청 등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합동 준비단을 운영하고 있다.

 

선수촌이 컨테이너와 크루즈, 호텔 등 여러 형태로 분산되는 이번 대회의 특성을 고려해 현지에서는 대한체육회와 함께 5개 권역별 상황실을 운영하며 선수단을 밀착 지원할 계획이다.

 

대회 기간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위기 상황에 대비한 대응 매뉴얼도 마련했다. 종목단체를 통해 선수와 지도자들에게 최근 변경된 종목별 경기 규정을 사전에 교육하고, 오심 발생 시 대응체계에 관한 종목별 지침도 배포했다.

 

경기력 향상을 위한 맞춤형 지원도 이어졌다. 문체부와 대한체육회는 올해 1월부터 ‘2026 아이치-나고야 팀 코리아 케어(Team Korea CARE)’ 사업을 통해 종목별 수요를 반영한 훈련 장비와 국외 전지훈련을 지원했다. 현재까지 31개 종목이 맞춤형 지원을 받았다.

 

스포츠 의·과학을 활용한 선수 컨디션 관리에도 나섰다. 올해 진천선수촌 메디컬센터에는 국가대표 선수들의 부상 복귀를 체계적으로 돕기 위한 ‘부상 복귀 프로토콜’이 처음 구축됐다. 부상 빈도가 높은 허벅지 뒤 근육인 햄스트링 등 주요 부위를 중심으로 선수별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대회에 나설 수 있도록 지원한다.

 

41개 종목에 출전하는 1,052명의 태극전사. 역대 최다 종목에 도전하는 대한민국 선수단이 아이치-나고야에서 어떤 성적표를 받아들지 관심이 쏠린다.

이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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