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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족합기도무술협회, 부산서 전국 순회 연수회 진행

최현석 기자 | 기사입력 2026/08/11 [11:00]

한민족합기도무술협회, 부산서 전국 순회 연수회 진행

최현석 기자 | 입력 : 2026/08/11 [11:00]

▲ 무예신문

 

한민족합기도무술협회가 합기도의 술기를 보존하고 차세대 지도자를 양성하기 위한 전국 순회 교육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협회는 지난 9일 부산 킴스합기도에서 ‘2026년 서인선 총재 원형보존 전국 순회 연수회’ 2차 교육을 진행했다. ‘깊은 물(ART OF HANMINJOK HAPKIDO)’을 주제로 열린 이번 교육에는 전국에서 모인 지도자와 수련생 85명이 참여했다.

 

이번 연수회는 한민족합기도의 기틀을 마련한 서인선 총재의 원형 술기를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후대에 올바르게 전수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성일 협회장이 직접 지도에 나서 전통 합기도의 핵심 형과 호신술을 원형에 가깝게 가르쳤다.

 

교육은 수련자의 수준과 지도자 직급에 따라 3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전체 수련에서는 합기도의 기본이 되는 단전호흡법을 비롯해 기본자세와 기초형, 기본수 호신술을 익혔다. 사범 연수에서는 손목수·안손목수·맥치기 응용기술과 회전법을 다루며 ‘힘의 집중과 분산’이라는 무술의 원리를 집중적으로 연구했다.

 

관장 연수에서는 각도법, 평수법 등을 심층적으로 살피고 이를 실제 상황에서 어떻게 활용할지에 대한 고난도 수련이 이어졌다.

 

▲ 무예신문

 

서성일 회장은 “지속적이고 올바른 교육이 있어야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유능한 인재를 발굴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그 근본을 보존하고 발전시키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했다.

 

현장 지도자들도 원형 술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지연 킴스합기도 구서2관장은 “과거 총재님의 본부 도장에서 수련하던 기억이 떠올랐다”며 “원형 술기의 중요성을 제자들에게 더욱 깊이 전달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김덕용 위너합기도 관장은 “유단자부터 관장까지 함께 수련해 의미가 컸다”며 “정교한 시범을 통해 원형 술기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실기 교육 뒤에는 일선 도장의 상생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경영위원회 간담회도 열렸다. 협회와 지도자들은 도장 운영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공유하고 도장 활성화를 위한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한편 대구 1차, 부산 2차 연수회를 마친 협회는 전국 순회 교육을 이어간다. 국내에서는 8월 22일 경기 광주를 시작으로 10월 17일 강원 동해, 11월 28일 경남 김해에서 연수회를 연다. 해외에서는 9월 19일 미국 시카고, 10월 11일 미국 오스틴, 10월 31일 스웨덴에서 글로벌 연수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최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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