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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남진 장흥 물축제 현장서 펼쳐진 ‘길거리 씨름 한판’

최현석 기자 | 기사입력 2026/07/27 [11:57]

정남진 장흥 물축제 현장서 펼쳐진 ‘길거리 씨름 한판’

최현석 기자 | 입력 : 2026/07/27 [11:57]

▲ 대한씨름협회 제공 (무예신문)


한여름 물축제 한복판에 전통 씨름판이 들어섰다.

 

대한씨름협회는 지난 25~26일 전남 장흥군 탐진강 일원에서 열린 ‘제19회 정남진 장흥 물축제’에서 ‘2026 찾아가는 전통씨름’ 일곱 번째 행사인 ‘길거리 씨름 한판’을 개최했다.

 

정남진 장흥 물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2026년 명예 문화관광축제이자 예비 글로벌 축제다. 물을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지는 가운데 씨름 체험 행사가 마련되면서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었다.

 

행사는 이틀간 오후 1시 관산중학교 씨름부 선수들의 시범경기로 시작됐다. 선수들은 들배지기와 안다리, 밀어치기 등 다양한 기술을 선보이며 씨름 특유의 박진감을 전했고, 경기장 주변에는 경기를 지켜보려는 관람객들이 모여들었다.

 

▲ 대한씨름협회 제공

 

이어 열린 씨름 체험교실에서는 참가자들이 선수들의 지도를 받아 기본 기술을 익히고 직접 샅바를 잡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광객들의 참여가 이어지며 행사장 분위기를 달궜다.

 

체험이 끝난 뒤에는 남녀부 각각 16강 토너먼트 방식의 즉석 씨름대회가 진행됐다. 25일에는 박경빈(성인 남자부)과 오수빈(성인 여자부), 26일에는 박춘우(성인 남자부)와 김세인(성인 여자부)이 각‘찾아가는 전통씨름’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지원을 받아 대한씨름협회가 운영하는 전통씨름 활성화 사업이다. 지역축제와 대학축제, 전통시장, 해변축제 등 전국 각지의 행사와 연계해 국민들이 씨름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대한씨름협회는 “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이 씨름을 직접 보고 체험하며 전통 스포츠를 보다 친숙하게 접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축제를 찾아 생활 속 씨름 문화 확산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최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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