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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강남고, 대통령기 단체전 우승…고교 씨름 최강 입증

최현석 기자 | 기사입력 2026/07/19 [22:04]

울산강남고, 대통령기 단체전 우승…고교 씨름 최강 입증

최현석 기자 | 입력 : 2026/07/19 [22:04]

▲ 대한씨름협회 제공 (무예신문)

 

울산강남고등학교가 올 시즌 고교 씨름 최강팀의 면모를 입증했다.

 

최상관 감독이 이끄는 울산강남고는 19일 전남 장흥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63회 대통령기 전국장사씨름대회’ 고등학교부 단체전 결승에서 마산용마고등학교를 4-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4월 ‘제3회 괴산유기농배 전국장사씨름대회’에 이어 시즌 두 번째 단체전 정상이다.

 

울산강남고는 준결승에서 수원농생명과학고등학교 를 4-2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서는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았다. 경장급(70㎏ 이하)에서 먼저 승리를 따내며 기선을 제압했고, 소장급(75㎏ 이하)에서는 손세준(마산용마고)에게 한 점을 내주며 1-1 동점을 허용했다.

 

승부의 흐름은 청장급에서 갈렸다. 이승은(울산강남고)이 연속 밀어치기를 성공시키며 팀 스코어를 2-1로 뒤집었다. 이어 용장급(85㎏ 이하) 김연우가 오금당기기와 뒷무릎치기를 잇달아 성공시키며 3-1로 점수 차를 벌렸다.

 

마지막 용사급(90㎏ 이하)에서는 서민준과 서금광(마산용마고)이 개인전 결승에 이어 다시 맞붙었다. 서민준이 첫 판을 안다리걸기로 가져갔고, 서금광이 둘째 판을 왼배지기로 만회했다. 마지막 셋째 판은 연장까지 이어지는 접전이었다. 서민준은 경기 종료 1초를 남기고 들배지기를 성공시키며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개인전 결승 패배를 설욕한 한판이었다.

 

이 승리로 울산강남고는 4-1로 우승을 확정하며 시즌 2관왕에 올랐다.

 

개인전에서도 성과가 이어졌다. 임현성이 경장급(70㎏ 이하), 이승은이 청장급(80㎏ 이하)에서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단체전 우승에 개인전 2체급 석권까지 더한 울산강남고는 이번 대회에서만 금메달 3개를 수확했다.

최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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