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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춘천 세계태권도문화축제 폐막…흥행 바통 코리아오픈이 잇는다

최현석 기자 | 기사입력 2026/07/17 [10:18]

강원·춘천 세계태권도문화축제 폐막…흥행 바통 코리아오픈이 잇는다

최현석 기자 | 입력 : 2026/07/17 [10:18]

▲ 월드컵팀챔피언십 여성 단체전 경기 장면. 춘천시 제공 (무예신문)


세계 태권도인들의 축제인 ‘강원·춘천 2026 세계태권도문화축제’가 9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세계 48개국 선수단과 관계자 1000여 명이 참가한 이번 행사는 국제대회와 문화행사, 관광 콘텐츠를 결합하며 춘천이 세계 태권도 중심도시로 도약할 가능성을 보여줬다.

 

16일 송암스포츠타운 에어돔에서 열린 세계태권도월드컵팀챔피언십시리즈 혼성 단체전을 끝으로 축제의 막을 내렸다. 이날 경기에서는 이란이 우승했고 러시아와 카자흐스탄이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WT 공인 G4 등급으로 열린 월드컵팀챔피언십시리즈는 남자·여자·혼성 단체전이 차례로 열리며 각국 대표팀의 전략과 조직력을 겨루는 수준 높은 승부를 선보였다.

 

▲ KTA 시범단공연. 춘천시 제공

 

지난 8일 개막한 축제에서는 세계장애인태권도오픈챌린지와 WT 문화축제 오픈대회, KTA 다이내믹 태권도, 세계태권도 시범경연 및 격파대회 등이 이어졌다. 장애인 태권도부터 겨루기와 품새, 시범경기까지 태권도의 다양한 종목을 한자리에서 선보이며 스포츠와 문화가 어우러진 국제축제로 자리매김했다.

 

국내 선수들의 활약도 돋보였다. 춘천시청 장애인태권도팀의 주정훈은 금메달, 이동호는 동메달을 획득했고, 용인대학교는 KTA 다이내믹 태권도와 세계태권도 시범경연대회를 잇달아 제패하며 세계 정상급 기량을 입증했다. 공연과 버스킹, 의암호 레저 체험, 관광 셔틀버스 운영 등 경기장 밖 프로그램도 호응을 얻으며 스포츠와 관광을 연계한 축제 모델을 제시했다.

 

▲ 춘천시 제공


육동한 춘천시장 겸 조직위원장은 “이번 축제는 세계 태권도인들이 기량과 문화를 나누며 춘천의 국제 경쟁력을 확인한 자리였다”며 “국제대회 개최를 넘어 교육과 교류 기능까지 갖춘 세계 태권도 중심도시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축제의 열기는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열리는 ‘2026 춘천코리아오픈국제태권도대회’로 이어진다.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는 WT G2 겨루기와 품새, G1 버추얼태권도 등이 펼쳐지며, 개막식에서는 K-팝 공연과 육군태권도시범단의 시범 공연이 예정돼 있다.

최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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