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한국 복싱 강대호, 28년 만에 아시아 U19 정상

최현석 기자 | 기사입력 2026/07/17 [09:44]

한국 복싱 강대호, 28년 만에 아시아 U19 정상

최현석 기자 | 입력 : 2026/07/17 [09:44]

▲ 대한복싱협회 제공 (무예신문)

 

한국 복싱이 28년 만에 아시아 청소년 무대에서 금메달을 되찾았다. 주인공은 충북체고 2학년 강대호다. 차세대 에이스로 꼽히는 그는 아시아 정상에 오르며 침체됐던 한국 복싱에 새로운 희망을 안겼다.

 

1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막을 내린 ‘2026 아시아 U19·U23 복싱선수권대회’에서 강대호가 U19 남자 65㎏급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국 선수가 아시아 주니어급 선수권에서 금메달을 딴 것은 1998년 ‘제9회 아시아주니어선수권대회’ 이후 28년 만이다.

 

강대호는 결승에서 카자흐스탄의 악주렉 칼라바이를 상대로 3-2 판정승을 거뒀다. 초반부터 적극적인 압박과 정확한 유효타로 흐름을 가져왔고, 마지막 라운드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며 접전 끝에 승리를 완성했다. 준결승에서도 인도의 마우삼 수하그를 4-1로 꺾는 등 대회 내내 안정된 경기력을 선보였다.

 

현재 충북체고 2학년인 강대호는 내년에도 U19 연령 자격으로 출전할 수 있어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한국 복싱이 오랫동안 기다려온 차세대 간판선수의 등장을 알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 대한복싱협회 제공


U19 남자 75㎏급 김동진(점촌고)은 결승에서 우즈베키스탄의 수흐롭 라흐마툴라예프에게 2라운드 RSC패를 당해 은메달을 획득했다. 하지만 준결승에서 인도의 데벤드라 차우드하리를 5-0으로 완파하는 등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며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U19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 U23 동메달 5개 등 모두 10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U19에서는 이현민(충북체고), 남시현(충남체고), 정민아(성지복싱클럽)가 동메달을 획득했고, U23에서는 이혜주(울산광역시청), 이예진(우석대), 김나현(용인대), 장동환·박상인(이상 한국체대)이 동메달을 보탰다.

 

최찬웅 대한복싱협회 회장은 “이번 대회는 한국 복싱의 경쟁력과 가능성을 확인한 무대였다”며 “강대호를 비롯한 젊은 선수들의 활약은 세대교체를 추진하는 한국 복싱에 큰 자신감을 안겨줬다”고 말했다.

최현석 기자
  • 도배방지 이미지

복싱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