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강남고등학교가 ‘제3회 괴산유기농배 전국장사씨름대회’ 고등학교부 단체전에서 정상에 올랐다. 2015년 이후 11년 만에 거둔 단체전 우승이다.
최상관 감독이 이끄는 울산강남고는 22일 충청북도 괴산군 괴산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고등학교부 단체전 결승에서 송곡고등학교를 4-2로 꺾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울산강남고는 준결승에서 용인고등학교를 4-3으로 제압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 초반은 송곡고의 흐름이었다. 경장급에서 첫 경기를 내주며 한 점을 먼저 허용한 울산강남고는 소장급(75kg 이하) 박주호의 활약으로 분위기를 바꿨다. 박주호는 ‘들배지기’와 ‘밀어치기’를 앞세워 두 판을 모두 따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청장급 이승은은 첫 판을 내줬지만 이후 ‘빗장걸이’와 ‘들배지기’로 연속 승리를 거두며 팀 스코어 역전을 이끌었다. 용장급에서는 서민준이 연이어 ‘밀어치기’를 성공시키며 승리를 추가해 울산강남고는 3-1로 앞서갔다.
송곡고가 용사급에서 승리하며 추격에 나섰지만, 마지막 역사급(100kg 이하) 경기에서 전민기가 승부를 결정지었다. 전민기는 첫 판 패배 이후 ‘들배지기’와 ‘밀어치기’로 내리 두 판을 따내며 팀의 4-2 우승을 완성했다. 울산강남고는 이번 우승으로 11년 만에 고등학교부 단체전 정상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개인전에서도 강세를 이어갔다. 같은 날 열린 고등학교부 개인전에서 임현성(경장급 70kg 이하), 박주호(소장급 75kg 이하), 서민준(용장급 85kg 이하)이 각각 금메달을 차지하며 단체전 우승과 함께 3개의 개인전 금메달까지 거머쥐었다. <저작권자 ⓒ 무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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