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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월드복싱컵서 동메달 2개 확보…9월 아시안게임 청신호

조준우 기자 | 기사입력 2026/06/20 [18:39]

한국, 월드복싱컵서 동메달 2개 확보…9월 아시안게임 청신호

조준우 기자 | 입력 : 2026/06/20 [18:39]

▲ 신재용 경기 사진. World Boxing 제공 (무예신문)


한국 복싱 국가대표팀이 중국 구이양에서 열린 ‘2026 월드복싱컵 2차 대회(World Boxing Cup Stage 2 – Guiyang’에서 동메달 2개를 확보하며 오는 9월 열리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전망을 밝혔다.

 

남자 55㎏급의 신재용(국군체육부대)은 8강에서 일본 야마구치 루이를 상대로 5-0 판정승을 거두고 준결승에 올랐다. 경기 내내 주도권을 쥔 신재용은 공격과 수비에서 모두 우위를 보이며 완승을 거뒀다. 두 선수는 오는 9월 아시안게임에서도 맞대결할 가능성이 있어 이번 승리의 의미를 더했다.

 

남자 80㎏급 김민성(한국체대)은 8강에서 잉글랜드의 올라디메지 시투를 만나 접전 끝에 판정승을 거뒀다. 매 라운드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지만, 김민성은 마지막 라운드에서 흐름을 가져오며 승부를 뒤집었다. 지난 3월 아시아선수권 동메달에 이어 국제대회 연속 메달 획득이다.

 

▲ 김민성 경기 사진. World Boxing  제공

 

이번 대회는 월드복싱이 주최하는 국제대회로, 전 세계 40개국에서 3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대회는 지난 15일 개막해 21일까지 열린다.

 

최찬웅 대한복싱협회 회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무대에서 대한민국 복싱의 저력을 보여준 신재용, 김민성 선수와 지도자, 선수단 모두에게 박수를 보낸다”며 “이번 성과가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향한 중요한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메달을 확보한 두 선수는 이제 결승 진출에 도전한다. 신재용은 20일 오후 7시 30분 중국의 장자마오와, 김민성은 브라질의 반데를레이 페레이라와 각각 준결승전을 치른다.

조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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