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름 윤필재, 단양대회 아쉬움 씻고 보은서 태백장사 올라
최현석 기자 | 입력 : 2026/06/11 [18:35]
윤필재(의성군청)가 ‘위더스제약 2026 보은단오장사씨름대회’ 태백장사에 오르며 개인 통산 15번째 꽃가마를 탔다.
윤필재는 11일 충북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태백장사(80㎏ 이하) 결정전에서 김진용(영월군청)을 3-1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지난해 말 이후 6개월 만에 태백장사 타이틀을 되찾으며 통산 15번째 황소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지난 단양대회에서 5위에 머물렀던 윤필재는 이번 대회에서 완벽한 반등에 성공했다. 8강에서 김성용(양평군청)을 2-1로 제압한 데 이어 4강에서는 이은수(영암군민속씨름단)를 같은 점수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은 접전이었다. 윤필재는 첫 판을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두 번째 판에서 밀어치기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세 번째 판에서 들배지기로 역전에 성공한 뒤, 네 번째 판에서도 같은 기술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마무리했다.
이번 우승으로 윤필재는 태백급 강자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단양대회의 아쉬움을 털어낸 그는 상승세를 이어가며 올 시즌 활약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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