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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누구나 쉽게 즐기는 생활체육 기반 확대

최현석 기자 | 기사입력 2026/05/26 [15:26]

부천시, 누구나 쉽게 즐기는 생활체육 기반 확대

최현석 기자 | 입력 : 2026/05/26 [15:26]

▲ 지난 3월 열린 2026 부천국제 10km 로드레이스. 부천시 제공 (무예신문)


생활체육이 일상으로 자리 잡으면서 부천시가 시민 누구나 집 가까이에서 부담 없이 운동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나서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2025 국민생활체육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국민 생활체육 참여율은 62.9%로 전년보다 2.2%포인트 증가했다. 운동이 특정 계층의 취미를 넘어 일상 속 습관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부천시는 무료 체육 프로그램 운영과 스포츠강좌 수강료 지원, 시민 참여형 스포츠 콘텐츠 확대, 생활권 체육시설 확충 등을 통해 생활체육 기반을 넓혀가고 있다.

 

대표 사업인 ‘통합체육 아카데미 생활체육 프로그램’은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광장교실과 생활체육교실, 초등학교 순회지도로 구성되며 공원과 학교, 체육시설 등 생활 가까운 공간에서 진행된다.

 

광장교실은 상동호수공원과 은데미공원, 소사대공원 등에서 국학기공·우슈·체조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생활체육교실은 게이트볼과 리틀야구 등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며, 초등학교 순회지도는 배드민턴·피구·핸드볼 등을 중심으로 초등학교 5~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생활체육지도자 방문지도’ 사업도 운영 중이다. 국가자격증을 보유한 체육지도자들이 행정복지센터와 경로당, 복지관, 지역아동센터 등을 직접 찾아가 뉴스포츠와 실버트레이닝, 유아체육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한 스포츠강좌이용권 지원도 이어진다. 부천시는 기초생활수급 및 차상위계층 가정의 5~18세 유·청소년과 5~69세 장애인을 대상으로 스포츠 강좌 수강료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 약 1600명이 혜택을 받을 예정이다.

 

▲ 부천시 제공


시민 참여형 스포츠 콘텐츠도 확대하고 있다. 지난 3월 열린 ‘부천국제 10km 로드레이스’에는 7000여 명이 참가했다. 기존 부천마라톤대회를 국제공인 대회로 확대 개편한 행사다.

 

건강달리기 코스에서는 만화도시 부천의 특색을 반영한 ‘코스프레 러닝 이벤트’가 함께 진행됐다. 참가자들이 만화·애니메이션 캐릭터 복장을 하고 달리며 축제 분위기를 연출했다.

 

겨울철 체험형 스포츠 공간 ‘빙파니아’도 시민 호응을 얻었다.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운영된 빙파니아에는 3만7000여 명이 방문했다. 스케이트와 썰매, 아이스 슬라이드, 범퍼카 등을 한 공간에서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생활권 체육시설 확충도 이어지고 있다. 현재 학교 체육시설 19곳을 개방해 방과 후와 주말 시간대 주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지난해 송내국민체육센터를 개관했고, 종합운동장 파크골프장과 해그늘체육공원 족구장, 괴안체육공원 배드민턴장 등 야외 체육시설도 정비했다. 올해는 역곡다목적체육센터와 옥길문화체육센터를 준공했으며, 옥길문화체육센터는 오는 7월 개관 예정이다.

 

부천시 관계자는 “시민 누구나 집 가까운 곳에서 부담 없이 운동하며 건강한 일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생활체육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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