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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세계합기도무술축제, 6월 부산서 개최…15개국 합기도인 참가

최현석 기자 | 기사입력 2026/05/26 [14:48]

제14회 세계합기도무술축제, 6월 부산서 개최…15개국 합기도인 참가

최현석 기자 | 입력 : 2026/05/26 [14:48]

▲ 뉴질랜드 여성 호신술. 한민족합기도무술협회 제공 (무예신문)


한민족합기도무술협회가 오는 6월 20~21일 부산 동아대 실내체육관에서 ‘제14회 세계합기도무술축제 및 선수권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에는 미국·캐나다·독일·스웨덴·브라질·호주·러시아 등 15개국 외국 선수단과 국내 참가자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한민족합기도무술협회 서성일 회장은 “이번 축제는 시합과 교육, 교류가 함께하는 화합의 장이 될 것”이라며 “국내외 합기도 수련인들이 함께 모여 무예 정신을 나누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서인선 총재 호신술. 한민족합기도무술협회 제공

 

대회에 앞서 19일에는 서인선 총재가 국내외 제자들을 직접 지도하는 ‘합기도 원형보존회 세미나’가 열린다. 대회 종료 다음 날인 22일에는 국내외 관장 연수와 만찬 행사도 예정돼 있다.

 

경기 종목은 낙법·형·호신술·무기·대련·격파·발차기·단체연무 등으로 구성된다. 무기부는 봉술·검술·쌍절곤·종합무기 분야로 세분화해 진행한다. 단체연무는 15인 이상이 한 팀을 이뤄 시연한다.

 

호신술 경기는 공격과 방어 기술을 연결해 상대를 제압하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대련에서는 발기술과 손기술뿐 아니라 던지기와 관절 제압 기술까지 종합적으로 겨룬다. 4단 이상 지도자들이 출전하는 ‘마스터클래스부’도 별도로 운영된다.

 

▲ 단검 쌍검형. 한민족합기도무술협회 제공

 

해외 참가자들도 기대감을 나타냈다. 스웨덴의 리카드 라르슨관장은 “합기도의 본산인 한국에서 세계 회원들과 교류하며 합기도의 깊이를 배우게 돼 뜻깊다”고 말했다.

 

독일의 데트레프 콜로스 관장은 “이번 대회는 경기 참가를 넘어 한국 무예의 철학과 정통 술기를 배우는 기회”라며 “독일 현지에서 한국 무예의 본질을 제대로 알리는 데 힘쓰겠다”고 했다.

 

공식행사는 21일 오전 11시 열린다. 국내외 시범단이 호신술·낙법·격파·형 시범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대회 이후 외국 선수단은 부산과 서울의 도장을 방문해 국내 수련생들과 함께 훈련하고, 경주와 서울 등 주요 문화유산 지역도 탐방할 계획이다.

 

한편 우수 성적을 거둔 선수들에게는 선발 과정을 거쳐 이성철장학재단 장학금이 지급된다.

최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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