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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그리거, UFC 복귀전 확정…13년 만에 할로웨이와 재대결

최현석 기자 | 기사입력 2026/05/17 [20:35]

맥그리거, UFC 복귀전 확정…13년 만에 할로웨이와 재대결

최현석 기자 | 입력 : 2026/05/17 [20:35]

▲ 사진=UFC (무예신문)

 

전 UFC 두 체급 챔피언인 코너 맥그리거가 약 5년 만에 옥타곤 복귀전을 치른다. 상대는 전 페더급 챔피언 맥스 할로웨이다.

 

UFC에 따르면 맥그리거는 오는 7월 11일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UFC 329 메인 이벤트에서 할로웨이와 맞붙을 예정이다. 두 선수의 대결은 2013년 이후 약 13년 만의 리매치다.

 

맥그리거의 UFC 복귀는 2021년 7월 이후 처음이다. 그는 당시 더스틴 포이리에와의 세 번째 경기 도중 다리 골절 부상을 입은 뒤 장기간 공백기를 가졌다. 이후 방송 활동과 인터뷰,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복귀 의지를 여러 차례 밝혀왔지만 실제 경기에 나서진 못했다.

 

‘더 노토리어스(The Notorious)’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맥그리거는 UFC 역사상 가장 큰 흥행 스타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다. 그는 2016년 조제 알도를 13초 만에 KO로 꺾고 페더급 챔피언에 오른 데 이어, 같은 해 에디 알바레즈를 제압하며 라이트급 타이틀까지 차지했다. UFC 최초로 동시에 두 체급 챔피언에 오른 기록이다.

 

이후 맥그리거는 복싱 스타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와의 대형 경기를 위해 UFC를 떠났다가 복귀했고,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와의 맞대결로 또 한 번 세계적인 관심을 끌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포이리에에게 연패하며 하락세를 겪었다.

 

반면 할로웨이는 꾸준히 정상급 경쟁력을 유지해왔다. 전 BMF(가장 터프한 파이터) 챔피언인 그는 UFC 페더급 챔피언을 지냈으며, UFC 300에서 저스틴 게이치를 경기 종료 직전 KO로 꺾으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또 조제 알도, 포이리에, 프랭키 에드가, 정찬성(코리안 좀비) 등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정상급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두 선수는 처음 맞붙었던 2013년 경기에서 맥그리거가 판정승을 거뒀다. 당시 유망주였던 두 사람은 이후 UFC를 대표하는 세계적 스타로 성장했다. 이번 재대결은 전성기를 풍미했던 두 선수의 재회라는 점에서 격투기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최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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