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UFC 선수 일리아 토푸리아, 저스틴 게이치, 알렉스 페레이라, 시릴 간 등과 관계자들을 초청한 자리에서 ‘UFC 프리덤 250’ 행사 계획을 공개했다. 그는 “내 생일날 백악관에서 UFC 경기가 열릴 것”이라며 직접 경기장 조감도를 소개했다.
행사는 오는 6월 14일 백악관 남쪽 잔디광장인 사우스론에서 열릴 예정이다. 대통령 집무실인 오벌오피스와 약 100m 떨어진 장소다. 관람객들은 백악관 맞은편 엘립스 광장 일대에 모여 경기를 관람하게 된다.
데이나 화이트 UFC 회장은 “약 8만5000명을 수용할 계획”이라며 “밴드 공연 등 다양한 행사도 함께 진행해 팬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UFC가 약 6000만 달러를 투입하는 것으로 알려진 이번 프로젝트는 현재 미국 펜실베이니아주에서 맞춤형 무대를 제작 중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래전부터 UFC의 열성 팬으로 알려져 있다. UFC가 초창기 흥행난을 겪던 시절 자신이 보유한 호텔을 경기장으로 제공한 인연도 있다. 지난 4월 11일 미국과 이란 간 협상이 결렬된 날에도 UFC 경기장을 찾았다.
백악관이라는 상징적 공간에서 격투기 경기를 개최하는 계획을 두고 정치권 안팎에서는 적절성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저작권자 ⓒ 무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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