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 최초로 마라톤 ‘2시간 벽’이 깨진 이후 런던 마라톤을 향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5일(현지시간) 2027년 4월 25일 열리는 런던마라톤 참가 신청자가 133만854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역대 최다 규모로, 지난해 기록(113만3813명)을 크게 넘어섰다. 영국 내 신청이 약 100만 건, 해외 신청이 약 33만 건이었다.
조직위는 무작위 추첨과 자선단체 기부자, 기준 기록 달성자 등을 통해 약 6만 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추첨으로 참가권을 얻는 인원은 2만 명이 채 되지 않아 경쟁률은 60대 1을 웃돌 것으로 보인다. 신청자가 급증하면서 대회를 이틀로 나눠 개최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이 경우 참가 규모는 최대 10만 명까지 늘어날 수 있다.
이 같은 열기는 지난달 열린 대회에서 나온 기록과 맞닿아 있다. 케냐의 사바스티안 사웨는 42.195㎞를 1시간 59분 30초에 완주하며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서브2’를 달성했다. 에티오피아의 요미프 케젤차도 1시간 59분 41초로 결승선을 통과해 두 번째 ‘서브2’ 기록을 세웠다.
여자부에서는 티지스트 아세파가 2시간 15분 41초로 우승하며 자신이 보유한 세계기록을 9초 앞당겼다.
조직위는 “기록적인 경기 이후 대회에 대한 관심이 전례 없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무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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