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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도시공사, 핸드볼 H리그 제패…창단 첫 통합우승

조준우 기자 | 기사입력 2026/05/03 [18:29]

인천도시공사, 핸드볼 H리그 제패…창단 첫 통합우승

조준우 기자 | 입력 : 2026/05/03 [18:29]

▲ 사진=한국핸드볼연맹 (무예신문)

 

인천도시공사 핸드볼팀이 창단 첫 통합우승을 달성하며 남자 핸드볼의 새 강자로 떠올랐다.

 

인천도시공사는 3일 열린 핸드볼 H리그 2025~26시즌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SK호크스를 26-25로 꺾었다. 앞선 1차전에서도 24-21로 승리했던 인천도시공사는 2연승으로 시리즈를 마무리하며 정상에 올랐다.

 

정규리그 1위를 차지했던 인천도시공사는 챔피언결정전까지 제패하며 구단 역사상 첫 통합우승을 완성했다. 2022~23시즌 챔프전 준우승의 아쉬움도 털어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장인익 감독 체제로 재편된 인천도시공사는 젊은 선수들을 중심으로 빠른 공격 전개를 앞세워 돌풍을 일으켰다. 특히 14연승을 달리며 남자부 최다 연승 기록을 경신하는 등 정규리그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줬고, 그 기세를 챔프전까지 이어갔다.

 

▲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이날 경기 초반 인천도시공사는 인터셉트에 이은 속공으로 5-0까지 달아났지만, SK호크스의 반격에 밀려 전반을 12-11, 한 점 차 리드로 마쳤다. 후반 들어서는 역전과 재역전이 이어지는 접전이 펼쳐졌다. 종료 7분여를 남기고 23-23 동점 상황에서 인천도시공사는 연속 득점으로 25-23을 만들며 승기를 잡았고, 이후 한 골 차 리드를 끝까지 지켜냈다.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는 김진영이 차지했다. 그는 1·2차전에서 총 13골 8도움을 기록하며 팀 우승을 이끌었다.

 

장인익 감독은 “선수들이 준비를 잘해준 덕분에 우승을 이뤘다”며 “팀이 추구한 플레이가 잘 맞아떨어졌다”고 말했다. 김진영은 “꿈꿔왔던 우승을 이뤄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주장 박영준은 “핸드볼 인생에서 가장 기쁜 순간”이라고 했고, 이요셉도 “팀이 리그 역사에 이름을 남기게 돼 뜻깊다”고 말했다.

 

반면 SK호크스는 지난해에 이어 또 한 번 챔피언결정전에서 고배를 마시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조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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