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경내에 UFC 경기장을 설치하는 계획을 공식화했다.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은 2일(한국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기자들과 만나 백악관 부지 내 UFC 전용 경기장 ‘더 클로(The Claw)’를 건설하겠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공사는 이르면 다음 주 시작될 예정이다.
이번 경기장은 임시 구조물 형태로, 6월 14일 열리는 ‘UFC 프리덤 250’ 대회를 위해 설치된다. 이 행사는 미국 독립 250주년 기념 일정의 일환으로, 같은 날은 트럼프 대통령의 80번째 생일이기도 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약 5000석 규모의 경기장이 백악관 부지에 들어설 것”이라며 “인근 엘립스 공원에서는 최대 10만 명이 대형 스크린을 통해 경기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UFC가 약 6000만 달러를 투입하는 것으로 알려진 이번 프로젝트는 현재 펜실베이니아주에서 맞춤형 무대를 제작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대회 메인 카드는 일리아 토푸리아와 저스틴 게이치의 라이트급 타이틀전, 알렉스 페레이라와 시릴 간의 헤비급 경기로 구성될 예정이다.
보안 수준도 강화된다. 미국 매체 TMZ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특별 이벤트 평가 등급(SEAR) 최고 단계인 ‘레벨 1’이 적용된다. 이는 슈퍼볼 등 대형 이벤트에 적용되는 수준이다.
백악관이라는 상징적 공간에서 격투기 경기를 개최하는 계획을 두고 파장도 예상된다. <저작권자 ⓒ 무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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