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 원로는 1945년 8월 18일생으로, 국내 태권도 조직 운영과 경기력 향상, 지도자 교육 전반에 걸쳐 핵심적인 역할을 해온 인물이다. 태권도계 안팎에서는 한국 태권도의 기반을 다진 실무형 지도자로 평가해왔다.
1965년 서울 성북체육관을 개관하며 지도자의 길에 들어선 그는 이후 월곡체육관을 운영하며 다수의 인재를 배출했다. 서울시태권도협회 전무이사와 상임부회장, 회장을 지내며 지역 태권도 저변 확대에도 힘썼다. 전국체육대회와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는 서울 대표팀 감독으로 여러 차례 종합우승을 이끌었다.
대한태권도협회에서는 감사와 이사, 상임부회장을 맡아 제도 정비에 관여했고, 세계선수권대회와 월드컵대회 국가대표팀 감독과 단장을 지내며 국제무대에서도 활동했다.
이 밖에도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 상임부회장과 회장 직무대행을 맡았고, 상지대학교 겸임교수로 후학 교육에도 참여했다.
공로를 인정받아 체육훈장 백마장을 비롯해 다수의 정부·체육단체 표창을 받았으며, 2023년에는 ‘자랑스러운 태권도인상’ 최고 영예인 국기장을 수상했다.
국기원 윤웅석 원장은 “고인은 평생을 태권도에 헌신하며 초석을 다진 지도자”라며 “그의 업적과 정신은 태권도인들에게 오래 남을 것”이라고 밝혔다.
빈소는 연세대학교 신촌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4일 오전 9시다. 장지는 국립서울현충원이다. <저작권자 ⓒ 무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태권도 관련기사목록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