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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원, 필라테스 가맹 사기 혐의로 경찰 조사…“억울함 밝힐 것”

이상미 기자 | 기사입력 2026/04/29 [15:56]

양정원, 필라테스 가맹 사기 혐의로 경찰 조사…“억울함 밝힐 것”

이상미 기자 | 입력 : 2026/04/29 [15:56]

▲ 사진=양정원 인스타그램 (무예신문)


방송인 겸 필라테스 강사 양정원 씨가 필라테스 프랜차이즈 가맹 사기 혐의와 관련해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했다. 양 씨는 “억울한 부분을 꼭 밝히고 싶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2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날 양씨를 비롯해 프랜차이즈 학원 대표 등 3명을 불러 사기 및 가맹사업법 위반 혐의에 대한 대질조사를 진행했다.

 

양 씨는 이날 오후 경찰서에 도착해 “오늘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며 “진실이 잘 규명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다만 남편의 수사 무마 청탁 의혹과 프랜차이즈 운영 관여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가맹점주들은 양 씨와 본사가 교육된 강사진을 파견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실제로는 구인구직 사이트를 통해 모집한 강사가 배정됐고, 고가의 기구를 자체 개발 제품인 것처럼 속여 판매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예상 수익을 부풀려 홍보한 뒤 기구 렌탈 대금 등을 가로챘다고도 주장했다.

 

경찰은 지난해 한 차례 불송치 결정을 내렸지만 추가 수사를 재개했다. 검찰은 양 씨의 남편 이 씨가 사건 무마를 위해 경찰에 청탁했을 가능성도 들여다보고 있다.

 

서울남부지방검찰청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는 이 씨가 평소 친분이 있던 현직 경찰 간부를 통해 당시 수사 담당 경찰관에게 접대와 금품을 제공하며 수사에 개입하려 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씨는 현재 뇌물공여 혐의 등으로 수사를 받고 있다. 관련 경찰관들은 직위해제된 상태다.

 

양씨 측은 필라테스 학원과 모델 계약만 했을 뿐 가맹사업 운영에는 관여하지 않았고, 남편의 청탁 의혹도 알지 못한다는 입장이다.

이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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