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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태권도원 중심 ‘글로벌 태권도 허브’ 구축…스포츠산업 도시 구현

이상미 기자 | 기사입력 2026/04/28 [11:04]

전북, 태권도원 중심 ‘글로벌 태권도 허브’ 구축…스포츠산업 도시 구현

이상미 기자 | 입력 : 2026/04/28 [11:04]

▲ 무예신문

 

전북특별자치도가 무주 태권도원을 중심으로 세계 태권도의 중심지 구축에 본격 나선다. 글로벌 인재 양성과 국제대회 유치, 제2국기원 추진 등을 통해 전북을 명실상부한 ‘글로벌 태권도 허브’로 도약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전북도는 28일 ‘선택과 집중을 통한 스포츠산업 도시 구현’ 계획을 발표하고,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이 선순환하는 혁신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고 밝혔다.

 

핵심 사업은 무주 태권도원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태권도 허브 조성이다. 도는 2029년 완공을 목표로 국비 450억원을 투입해 글로벌 태권도 인재양성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여기에 승·품단 심사와 국제 연수 기능을 수행할 제2국기원 유치까지 추진해, 무주를 세계 태권도의 중심축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유소년 엘리트 선수 육성을 위한 기반도 강화된다. 국비 490억원이 투입되는 유소년 스포츠 콤플렉스가 2028년 무주에 들어선다. 체조, 핸드볼, 배구 등 주요 종목 훈련시설과 기숙사를 갖춘 이 시설은 차세대 국가대표 선수 육성의 핵심 거점이 될 전망이다.

 

국제 스포츠 이벤트 유치를 통한 지역 브랜드 가치 상승도 함께 추진된다. 전북도는 2026년 세계태권도 그랑프리, 2027년 전주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 등 굵직한 국제대회를 잇달아 개최해 스포츠 관광 수요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인프라 투자도 대규모로 진행된다. 전주 월드컵 스포츠타운에 2230억원, 완주 종합 스포츠타운에 990억원이 각각 투입되며, 지역을 대표하는 스포츠 랜드마크 조성에 속도를 낸다.

 

생활체육 분야에서는 시·군 13곳에 시니어 및 장애인 친화형 국민체육센터를 조성하고, 가상현실(VR) 기반 스마트 체육시설을 확대해 계절과 기후에 구애받지 않는 체육 복지 환경을 구축할 방침이다.

 

신원식 전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태권도는 전북이 세계와 연결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스포츠 자산”이라며 “태권도 성지화를 통해 전북을 글로벌 스포츠 중심지로 도약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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