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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씨름, 증평대회 전 세대 ‘돌풍’…육성 시스템 결실

대전 김민수 기자 | 기사입력 2026/04/23 [21:47]

대전 씨름, 증평대회 전 세대 ‘돌풍’…육성 시스템 결실

대전 김민수 기자 | 입력 : 2026/04/23 [21:47]

▲ 대전광역시체육회 사진제공 (무예신문)

 

제27회 증평인삼배 전국장사씨름대회가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충북 증평군 증평종합스포츠센터에서 개최된 가운데 대전 지역 초·중·대학 선수들이 전 연령대에서 고른 성과를 거두며 지역 씨름 경쟁력을 입증했다.

 

초등부에서는 대전둔원초등학교 6학년 도현수 선수가 역사급에서 1위를 차지했다. 도현수는 16강부터 결승까지 모든 경기를 2대0으로 승리하며 단 한 판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준결승에서는 잡채기와 옆무릎치기를 성공시키며 결승에 진출했고, 결승에서는 오금당기기 기술로 정재신(순천 팔마초6) 2대0 완승을 거두며 정상에 올랐다.

 

중등부에서는 갈마중학교 3학년 이대현 선수가 청장급 3위를 기록했다. 이대현은 8강전에서 밭다리되치기를 성공시키며 준결승에 진출했으며, 비록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으나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집중력을 바탕으로 향후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대학부에서는 목원대학교 씨름부가 단체전 3위를 차지했다. 목원대학교는 16강에서 한림대학교를 4대2로, 8강에서는 세한대학교를 4대0으로 각각 제압하며 준결승에 진출하며, 조직적인 경기 운영과 팀워크를 바탕으로 값진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이번 입상은 창단 이후 5년만에 거둔 첫 단체전 메달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를 더한다.

 

이번 대회는 각 연령대에서 입상자를 배출하며 대전 씨름이 유소년부터 대학까지 이어지는 체계적인 선수 육성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계기가 됐다.

 

조대연 목원대 씨름부 감독은 “창단 5년 만에 전국대회 메달을 획득할 수 있었던 것은 이희학 총장과 김승석 교수 등 학교의 적극적인 지원 덕분”이라며 “앞으로 초·중·고·대 연계 육성을 더욱 강화해 지속적인 경기력 향상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대전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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