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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태권도고단자회, 시카고 총회 개최…태권도 미래 전략 논의

최현석 기자 | 기사입력 2026/04/23 [17:16]

미국태권도고단자회, 시카고 총회 개최…태권도 미래 전략 논의

최현석 기자 | 입력 : 2026/04/23 [17:16]

▲ 미국태권도고단자회 사진제공 (무예신문)


미국 태권도 고단자들이 시카고에 모여 태권도 계승과 미래 전략을 논의했다.

 

미국태권도고단자회(USTGS)는 4월 10일(이하 현지시간)부터 3일간 쉐라톤 스위트 오헤어 호텔에서 제24차 총회 및 2026 연례 컨벤션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미 전역의 태권도 지도자와 고단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태권도의 전통을 계승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한 자리였다.

 

신재균 미국태권도고단자회 회장은 “우리 협회는 50~60년 전 개척자들의 역사와 정신 위에 세워진 단체”라며 “세대를 넘어 태권도의 가치와 전통을 이어가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 내 태권도는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며 고단자로서의 정체성과 역할도 확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 미국태권도고단자회 사진제공


윤웅석 국기원장은 축하 메시지를 통해 “태권도는 전 세계 210여 개국에서 수련되는 무예이자 스포츠로 자리 잡았다”며 “미국에서 보급과 확산에 힘써온 고단자들의 헌신이 큰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미주한인회총연합회 서정일 회장도 “평생 태권도에 헌신한 고단자들의 공로는 매우 크다. 여러분 모두가 애국자”라고 말했다.

 

▲ 미국태권도고단자회 사진제공


11일 열린 명예의 전당 시상식에서는 총 10명의 지도자가 선정됐다. 평생 태권도인상은 이철우·유석훈·김원배·김갑동이 받았고, 미국태권도고단자회장상은 빌 조·준 리·앤서니 옹·패트릭 케네디에게 돌아갔다. 태권도 대사상은 로버트 후지무라가 수상했으며, 훌륭한 지도자상은 김중헌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이 받았다.

 

김중헌 이사장은 “미국 태권도는 세계를 선도하고 있으며 선배들의 헌신이 큰 귀감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조직 운영과 발전 전략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차세대 참여 확대와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방향이 공유됐으며, 지속 가능한 운영 기반 마련에 대한 의견이 오갔다.

 

▲ 미국태권도고단자회 사진제공


미국태권도고단자회는 2027년 제25주년 기념 연례 컨벤션을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하기로 공식 발표했다. 이는 2028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을 앞두고 미국 태권도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기 위한 계기로 기대된다.

 

미국태권도고단자회는 8~9단 정회원과 5~7단 준회원으로 구성된 미국 내 대표적인 태권도 고단자 단체로, 오랜 역사와 전통을 바탕으로 태권도 정신 계승과 지도자 네트워크 형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향후 한·미 협력 강화와 차세대 지도자 육성, 국제 교류 확대를 이어갈 계획이다.

최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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