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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당구협회 윤영달 총재 취임…“외형 성장 넘어 내실 다질 때”

이상미 기자 | 기사입력 2026/04/10 [16:11]

프로당구협회 윤영달 총재 취임…“외형 성장 넘어 내실 다질 때”

이상미 기자 | 입력 : 2026/04/10 [16:11]

▲ PBA 사진제공 (무예신문)

 

프로당구가 새 리더십 아래 재정비에 나선다. 외형적 성장세를 이어온 가운데, 제도 정비와 저변 확대를 동시에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프로당구협회(PBA)는 10일 경기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제3대 총재 취임식을 열고 윤영달 총재의 공식 출범을 알렸다. 행사에는 협회 관계자와 10개 구단, 선수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윤 총재는 취임사에서 “짧은 기간 동안 프로당구는 생활 스포츠를 넘어 대중적 관심을 받는 종목으로 성장했다”면서 “이제는 양적 확대를 넘어 구조적 안정과 경쟁력 강화를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제 그 동안 이루어 낸 성장을 발판으로 K-당구의 위상을 세계에 드높이기 위해 더 크고 웅대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겠다”고 선언했다.

 

윤 총재는 향후 팀리그를 현재 10개 구단에서 12개로 확대하고, 팀 운영 체계에 헤드코치 제도를 도입하겠다는 계획이다. 투어 상금 인상과 심판 전문성 강화도 병행한다.

 

▲ PBA 사진제공 

 

특히 눈에 띄는 대목은 ‘한국 당구 축제’ 구상이다. 프로 선수뿐 아니라 아마추어, 동호인, 팬까지 참여하는 통합형 이벤트를 통해 종목 기반을 넓히겠다는 취지다.

 

윤 총재는 2029년 3월까지 협회를 이끌 예정이다. 기업 경영 경험과 함께 프로당구 출범 초기부터 구단 운영에 참여해온 이력은 강점으로 꼽힌다. 이에 프로당구의 안정적인 성장과 새로운 도약을 이끌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협회는 이날 이사회를 통해 초대 및 2대 총재를 지낸 김영수 전 총재를 명예 총재로 추대하기로 했다. PBA는 다음 달 초 팀리그 드래프트와 미디어데이를 열고, 5월 중순 2026-27시즌 개막전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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