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속초시가 태권도 실업팀 창단이라는 승부수를 던지며 ‘체육도시’ 도약에 시동을 걸었다.
속초시는 지난 22일 청초생활체육관에서 시청 직장운동경기부 태권도팀 창단식을 개최했다. 이날 현장에는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이병선 속초시장을 비롯해 체육계 관계자와 시민들이 대거 참석해 새 출발을 축하했다. 행사는 상지대 태권도 시범단의 화려한 퍼포먼스로 뜨겁게 시작했다.
속초시청 태권도팀은 박형용 감독을 필두로 박수빈, 엄태은, 문영선, 구본이 등 4명의 선수로 꾸려졌다. ‘소수 정예’로 출발하지만 내실은 이미 갖췄다는 평가다. 특히 문영선은 지난 3월 열린 전국대회에서 –62kg급 3위에 오르며 팀의 기대주로 주목받고 있다.
이날 창단식과 함께 열린 제2회 속초시협회장배 태권도대회 역시 600여 명이 참가하며 축제 분위기를 연출했다. 경기장 안팎은 선수들의 기합과 관중의 함성이 어우러지며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찼다.
이병선 시장은 “이번 창단은 속초 체육의 전환점”이라며 “선수들이 최고의 환경에서 훈련하고 전국 최고 수준의 실업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폭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제 막 첫발을 뗀 속초시 태권도팀, 작은 출발이지만 그 끝은 전국 무대를 넘어 세계를 향하고 있다. <저작권자 ⓒ 무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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