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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지, 금빛 레이스…패럴림픽 사상 첫 ‘5메달’

최현석 기자 | 기사입력 2026/03/15 [20:02]

김윤지, 금빛 레이스…패럴림픽 사상 첫 ‘5메달’

최현석 기자 | 입력 : 2026/03/15 [20:02]

▲ 대한장애인체육회 사진제공 (무예신문)

 

김윤지(BDH파라스)가 동계 패럴림픽 마지막 레이스를 금빛으로 장식하며 한국 스포츠 역사에 새 이정표를 세웠다.

 

김윤지는 15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테세로 크로스컨트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패럴림픽 크로스컨트리 스키 여자 20㎞ 인터벌 스타트 좌식 경기에서 58분23초3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대회 마지막 레이스에서 따낸 값진 금메달이었다.

 

이로써 김윤지는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3개를 수확하며 총 5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동·하계 올림픽과 패럴림픽을 통틀어 한국 선수가 단일 대회에서 메달 5개를 획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종전 기록은 4개였다. 올림픽에서는 쇼트트랙의 빅토르 안(한국명 안현수)이 2006 토리노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와 동메달 1개를 따냈다. 패럴림픽에서는 휠체어 육상의 강성국(금 2·은 2)과 홍석만(금 1·동 3)이 각각 한 대회 4개의 메달을 기록했다.

 

특히 앞선 기록들이 계주 등 단체전 메달을 포함했던 것과 달리, 김윤지는 5개의 메달을 모두 개인전에서 따내며 기록의 가치를 더욱 높였다.

 

그는 이번 대회 바이애슬론 여자 개인 12.5㎞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한국 여자 선수 최초의 동계 패럴림픽 금메달을 기록했고, 이후 크로스컨트리 스키와 바이애슬론을 오가며 은메달 3개를 추가했다. 마지막 20㎞ 레이스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화려한 피날레를 완성했고, 한국 선수 최초의 동계 패럴림픽 2관왕에도 올랐다.

최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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