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종합격투기(MMA) 단체 UFC 선수들이 미 연방수사국(FBI) 요원들에게 격투 기술과 훈련 노하우를 전수한다. 스포츠단체와 법 집행 기관이 협력해 실전 대응 능력을 강화하는 이색 프로그램이다.
UFC는 오는 14일과 15일(현지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콴티코에 위치한 FBI 특수요원 아카데미에서 공동 훈련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현역 및 전직 UFC 선수들이 아카데미 생도들과 전 세계에서 모인 FBI 고위 간부들을 대상으로 종합격투기 훈련과 전술을 시연하고 경기 준비 과정에서 활용되는 훈련 방식을 소개할 예정이다. UFC 매치메이커 믹 메이너드도 함께 참여해 선수들의 경기 준비 과정과 전략에 대한 설명을 곁들인다.
데이나 화이트 UFC 최고경영자(CEO)는 “FBI와 그들이 국가를 보호하기 위해 매일 수행하는 업무에 깊은 존경을 표한다”며 “지구상에서 가장 강한 선수들이 콴티코에서 FBI 요원들과 훈련하게 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선수들에게도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며 FBI의 방어 기술 강화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캐시 파텔 FBI 국장 역시 성명을 통해 “요원들이 세계 최고의 운동선수들과 함께 배우고 훈련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세계 최고의 법 집행 기관으로서 미국 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준비 태세를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UFC 라이트급 잠정 챔피언 저스틴 게이치, 초대 BMF 챔피언 호르헤 마스비달, 전 미들급 챔피언 크리스 와이드먼, 전 스트로급 타이틀 도전자 클라우디아 가델라, 전 라이트급 타이틀 도전자 마이클 챈들러, 플라이급 상위 랭커 마넬 캅, 종합격투기 전설 헨조 그레이시 등이 참가할 예정이다.
UFC와 FBI는 이번 협업이 요원들에게 새로운 훈련 방식과 실전 대응 기술을 제공하고, 신체 능력과 전술적 준비 태세를 강화하기 위한 프로그램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무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UFC 관련기사목록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