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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여자배구 이도희 감독, 중동 사태 여파로 일시 귀국

최현석 기자 | 기사입력 2026/03/03 [16:40]

이란 여자배구 이도희 감독, 중동 사태 여파로 일시 귀국

최현석 기자 | 입력 : 2026/03/03 [16:40]

▲ 사진=SBS 스포츠 (무예신문)


이란 여자 배구 국가대표팀을 이끄는 이도희(58) 감독이 미국과 이란 간 무력 충돌 여파로 일시 귀국한다.

 

3일 이 감독의 에이전시에 따르면 그는 현지 정세 악화에 따라 잠시 한국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다만 미군의 이란 공격과 이란의 반격 과정에서 이란 여자대표팀 선수들의 직접적인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태와 관련해 국제 배구계도 우려를 표했다. 국제배구연맹(FIVB)에 이어 아시아배구연맹(AVC)도 라몬 수자라 회장 명의의 성명을 내고 “중동 지역과 이란에서 벌어진 심각한 상황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며 “가능한 모든 방식으로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이도희 감독은 최근 중앙아시아배구협회(CAVA) 여자 클럽 대항전에서 이란 풀라드 MS(FMS)를 우승으로 이끌며 AV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따냈다. 지난해 10월에는 중앙아시아 여자 챔피언십에서 이란의 62년 만의 우승을 이끌었고, U-18 대표팀도 정상에 올렸다. 1990년대 한국 여자대표팀 주전 세터 출신인 그는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감독 등을 거쳐 지난해 6월 이란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이 감독은 향후 AVC 네이션스컵과 아시아선수권,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등 국제대회 일정을 앞두고 있다. 현지 정세에 따라 대표팀 운영에도 변수가 생길 전망이다.

최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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