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이 정부의 인공지능(AI) 대전환 정책 기조에 발맞춰 스포츠 분야 AI 혁신에 본격 나선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3일 ‘KSPO 인공지능 전환(AX) 전략’을 발표하고 스포츠 복지와 산업, 재정 등 전 분야에 걸친 디지털 혁신 청사진을 제시했다.
공단은 지난 4개월간 임직원은 물론 스포츠 유관 기관·기업 인터뷰,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 등을 통해 현장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했다. 이를 토대로 5대 전략 방향과 45개 세부 실행 과제를 확정했다.
공단은 이번 전략의 핵심을 ‘국민 체감형 AI 서비스’에 두고 있다. 그동안 축적해 온 ‘국민체력100’ 데이터를 AI와 결합해 개인별 건강 상태와 체력 수준에 맞는 운동 처방을 제공할 계획이다. 맞춤형 운동 가이드를 통해 국민 건강 증진 효과를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전문체육 분야에서도 AI 활용을 확대한다. 선수들의 경기 영상과 훈련 데이터를 분석하는 AI 코칭 시스템을 도입해 경기력을 과학적으로 끌어올리고, 생활체육 영역에서도 데이터 기반 지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AI 거버넌스 체계도 구축한다. 공단은 AI 최고책임자(CAIO)를 지정하고 AI 혁신위원회를 운영해 전략 실행력을 높일 계획이다. 공공성·안전성·투명성을 기반으로 한 AI 윤리 원칙을 수립하고, 알고리즘 편향성과 오류를 상시 점검하는 관리 체계를 마련해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AI 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하형주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은 “이번 AX 전략은 기술을 도입하는 차원이 아니라 체육 행정 서비스를 국민 눈높이에 맞게 재설계하는 과정이다. AI 기술을 통해 국민이 더욱 편리하게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일하는 K-스포츠 허브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내부 역량 강화에도 속도를 낸다. 전 직원을 대상으로 AI 활용 역량을 진단한 뒤 4단계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사내 AI 전문가인 ‘AI 챔피언’ 50명 양성을 목표로 세웠다. ‘1인 1AI 활용’을 조직 문화로 정착시키고, 교육 성과를 조직 평가에도 반영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무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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