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머노이드 로봇들이 링 위에서 격돌하는 시대가 현실이 됐다. 세계 최초 휴머노이드 로봇 격투 리그인 ‘URKL(Ultimate Robot Knock-out Legend)’이 공식 출범하며 로봇 스포츠라는 새로운 장르가 막을 올렸다.
중국 선전의 로봇 기업 엔진에이아이(EngineAI)는 지난 9일 글로벌 휴머노이드 로봇 자유 격투 리그 URKL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리그 운영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로봇 기술 기업 관계자와 연구진, 언론, 스포츠 관계자들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URKL은 인간형 로봇이 실제 격투 경기를 펼치는 상업 리그로, 첨단 로봇 기술과 스포츠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한 새로운 시도로 평가된다. 로봇의 균형 제어, 동작 알고리즘, 충격 대응 능력 등 첨단 기술이 실제 경기 환경에서 시험대에 오르게 된다.
출범식에는 엔진에이아이 자오퉁양 CEO와 대회 운영 관계자, 태국 무에타이 스타 부아카오 반차멕도 참석해 대회의 상징성을 더했다. 주최 측은 시즌 우승팀에 약 1000만 위안(약 21억원) 상당의 순금 챔피언 벨트를 수여하겠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정규 경기는 선전 룽강 지역의 전용 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며, 전 세계 로봇 개발팀들이 참여해 기술 경쟁과 스포츠적 재미를 동시에 선보일 전망이다. 주최 측은 향후 글로벌 팀 참여를 확대하고 로봇 스포츠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로봇 기술 발전과 함께 실제 경기 형태의 로봇 스포츠가 본격화되면서, 미래 스포츠 산업의 새로운 흥행 콘텐츠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저작권자 ⓒ 무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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