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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라노·코르티나 동계패럴림픽 선수단, 결단식 열고 각오 다져

이상미 기자 | 기사입력 2026/02/02 [16:20]

밀라노·코르티나 동계패럴림픽 선수단, 결단식 열고 각오 다져

이상미 기자 | 입력 : 2026/02/02 [16:20]

▲ 대한장애인체육회 사진제공 (무예신문)


대한장애인체육회는 2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선수와 지도자,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수단 결단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최휘영 장관,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 양오열 선수단장, 하형주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을 비롯해 체육계 및 후원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결단식은 동계 종목 국가대표 훈련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선수단 소개, 개식사와 축사, 출정사, 단기 수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정부는 선수단이 경기 준비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이 개식사를 하고 있다.


정진완 회장은 개식사에서 “결단식의 주인공은 선수들”이라며 “어려운 훈련 과정을 견디고 이 자리에 선 것 자체가 큰 성취”라고 말했다. 이어 선수 중심 지원 원칙 아래 전지훈련과 스포츠과학, 장비 및 심리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 왼쪽부터 이용석 선수, 최휘영 장관, 김윤지 선수


최휘영 장관은 “여러분이 빙판과 설원 위에서 그리는 모든 궤적은 대한민국 장애인 스포츠의 역사이자 국민에게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라며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치고, 부상 없이 안전하게 경기를 마치고 돌아오길 온 국민과 함께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양오열 선수단장은 “지금부터는 준비를 경기력으로 증명해야 할 시간”이라며 “선수들이 오직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결과보다 안전을 우선하겠다는 점도 강조했다.

 

▲ 왼쪽부터 정진완 회장, 양오열 선수단장


한국 선수단은 다음 달 6일부터 15일까지 이탈리아 코르티나 일원에서 열리는 대회에 5개 종목, 40여 명 규모로 참가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선수단 단복도 공개됐다. 대한장애인체육회 후원사 프로-스펙스가 제작한 단복은 전통 연(鳶)의 이미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개·폐회식용 의상은 양면 착용이 가능한 형태로 제작됐다. 시상복에는 시각장애 선수들을 위해 점자로 ‘국가대표’ 표기를 넣었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대회 개막 전까지 선수단 훈련과 지원 체계를 점검하고 본격적인 출전을 준비할 계획이다.

이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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