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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윤리센터, 5년의 기록…‘스포츠, 신뢰를 되찾다’ 사례집 발간

최현석 기자 | 기사입력 2026/01/09 [15:47]

스포츠윤리센터, 5년의 기록…‘스포츠, 신뢰를 되찾다’ 사례집 발간

최현석 기자 | 입력 : 2026/01/09 [15:47]

▲ 무예신문

 

스포츠윤리센터가 설립 5주년을 맞아 체육계 인권침해와 비리 실태를 정리한 사례집을 펴냈다. 센터는 8일 ‘2025 스포츠, 신뢰를 되찾다’라는 제목의 스포츠 인권침해 및 비리 사례집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례집에는 2020년 스포츠윤리센터 출범 이후 5년간 접수·조사한 사건들을 토대로, 스포츠 현장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해온 인권침해와 비리 문제를 유형별로 분석한 대표 사례들이 담겼다. 폭력과 언어폭력, 성폭력과 성희롱, 괴롭힘, 조직의 사유화와 권한 남용 등 체육계 전반에서 구조적으로 나타난 문제들이 주요 내용이다.

 

스포츠윤리센터는 그동안 체육계 인권침해와 비리 사건을 조사하며, 그동안 보호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체육인들의 목소리를 제도권 안으로 끌어내는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현장에서는 여전히 유사한 사건들이 반복되고 있고, 이는 체육인에 대한 부정적 인식은 물론 스포츠 전반에 대한 사회적 신뢰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 왔다.

 


센터는 이번 사례집이 실제 조사·처리된 사건을 구체적으로 제시함으로써, 스포츠 인권침해와 비리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높이고 유사 사례의 재발을 막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선수와 지도자, 학부모, 체육단체 임직원 등 현장 구성원들이 사건 발생 시 참고할 수 있도록 대응 방법과 신고 절차도 함께 정리했다.

 

박지영 스포츠윤리센터 이사장은 발간사를 통해 “체육의 공정성을 확보하고 체육인의 인권을 보호하는 일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이번 사례집은 체육계의 어두운 단면을 돌아보는 기록이자, 보다 성숙한 스포츠 문화로 나아가기 위한 출발점”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례집은 체육인 대상 인권 교육 자료로 활용되는 한편, 스포츠 인권 보호 정책과 제도 개선을 위한 기초 자료로도 쓰일 예정이다. 스포츠윤리센터는 사례집 발간을 계기로 사전 예방 중심의 인권 보호 체계를 강화하고, 종목과 현장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예방 정책과 관계기관 협력을 통해 스포츠 신뢰 회복을 위한 중·장기 과제를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최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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