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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1인가구 e스포츠대회 열어…“혼자 왔다가, 팀이 됐다”

최현석 기자 | 기사입력 2025/08/11 [10:29]

관악구, 1인가구 e스포츠대회 열어…“혼자 왔다가, 팀이 됐다”

최현석 기자 | 입력 : 2025/08/11 [10:29]

▲ 관악구 제공 (무예신문)

 

관악구가 지난 7일 1인가구 청년을 위한 e스포츠 대회 ‘LOL림픽’을 열었다.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처음 시도한 대회다. 참가자들은 처음 만난 지역 청년들과 팀을 이뤄 준비부터 경기까지 함께했다.

 

구는 대회 한 달 전인 7월 4일, 관악청년청에서 환영회를 열었다. 자기소개, 팀 매칭, 팀명 정하기, 팀 빌딩 등으로 첫 만남을 가졌다. 이후 참가자들은 온라인 연습을 이어갔다. 일부는 근처에서 함께 식사하고 일상을 나누는 등 관계를 넓혔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게임 실력보다 중요한 건 스포츠맨십과 팀으로 성장하는 과정”이라며 “오늘의 만남이 좋은 인연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회에는 8개 팀이 출전했다. 리그전과 토너먼트가 병행됐고, 결승에서는 극적인 역전승이 나왔다. 시상식에서는 우승팀 외에 팀워크·게임 매너·창의성이 돋보인 ‘소셜 미션 우수팀’도 선정됐다.

 

참가자 최현준씨(30·청룡동)는 “좋아하는 게임을 하는 것도 즐거웠지만, 동네에서 함께 밥 먹을 친구가 생긴 게 가장 큰 수확”이라고 했다.

 

관악구는 지난달 ‘1인가구 포용생태계 조성을 위한 관악잇당 프로젝트’로 2025 전국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인구구조 변화 대응 분야 최우수상을 받았다.

최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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