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농구 첫 아시아쿼터 드래프트에서 일본 국가대표 출신 ‘빅맨’ 다니무라 리카(31)가 1순위로 인천 신한은행에 선발됐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이 6월 23일 일본 도쿄 TKP가든시티에서 진행한 2024~2025 WKBL 아시아쿼터 드래프트에선 12명 중 9명이 지명됐다.
지난해 박신자컵을 계기로 일본 W리그와 본격적인 교류를 시작한 WKBL이다. 올해 일본 국적 선수를 대상으로 아시아쿼터를 도입했다. 드래프트 방식으로 선발한 아시아쿼터 선수를 최대 2명 보유할 수 있다. 1명을 출전시킬 수 있다. 월봉 1000만원 지급 조건이다.
구 감독은 “올해 부상을 극복하고 좋은 활약상을 보여줄 것이라 믿는다”고 했다. 다니무라도 “다시 농구할 수 있는 기회를 준 것에 감사드린다. 개막전까지 부상에서 회복해 우승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부산 BNK가 슈팅 가드 이이지마 사키를 2순위로 뽑았고, 부천 하나원큐와 용인 삼성생명은 각각 가드 와타베 유리나와 히나로 미츠키를 선택했다. 일본 국가대표로 1순위 지명도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았던 나가타 모에가 5순위까지 밀렸다. 6순위 지명을 가진 아산 우리은행은 포인트가드 미야사카 모모나를 뽑았다.
2라운드에선 우리은행과 KB, 하나원큐만 지명권을 활용했다. 우리은행은 스나가와 나츠키를 선발했다. KB는 점프슛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가드 시다 모에를 데려갔다. 하나원큐는 슈터 이시다 유즈키를 지명했다. 삼성생명과 BNK, 신한은행은 2라운드 지명을 포기했다.
W리그와 교류도 활성화 될 전망이다. W리그 사무국장은 “W리그 출신 선수들이 WKBL에 좋은 인상을 남기길 바란다”며 “W리그도 한국 선수들에게 아시아쿼터를 개방할 의사가 있다”고 했다. <저작권자 ⓒ 무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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