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가 27번째 한국인 메이저리거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이정후는 3월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상대로 치른 2024 MLB 개막전에서 1번 타자 중견수로 나섰다.
이정후는 첫 타석에서 다루빗슈의 초구 153㎞ 속구를 잡아당겨 우측 선상을 벗어나는 날카로운 파울 타구를 날린 뒤 커브와 속구에 당하며 삼진으로 물러났다. 박찬호가 1994년 코리안 메이저리거로 첫발을 내디딘 뒤 역대 27번째로 메이저리그를 밟는 선수가 되는 순간이었다.
타자로는 최희섭, 추신수, 강정호, 박병호, 이대호, ·최지만(현 뉴욕 메츠 마이너리그)·김현수, 황재균, 김하성(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박효준(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마이너리그), 배지환(현 피츠버그 파이리츠)에 이어 12번째다.
이정후는 팀이 1대0으로 앞선 5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3볼 2스트라이크 끝에 다루빗슈의 싱커를 쳐내 중견수 앞 안타를 만들었다. 빅리그 첫 안타다.
KBO에서 아버지 이종범 전 코치와 더불어 세계 최초로 부자 MVP라는 기록을 세운 이정후는 아버지가 뛴 펫코파크에서 18년 만에 활약하는 진기록도 세웠다.
이종범 전 코치는 2006년 1회 WBC에서 선수로 뛰었는데 당시 구장이 펫코파크였다. <저작권자 ⓒ 무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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