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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아시안게임, e스포츠·브레이킹 메달 노린다

조준우 기자 | 기사입력 2023/08/31 [21:15]

항저우 아시안게임, e스포츠·브레이킹 메달 노린다

조준우 기자 | 입력 : 2023/08/31 [21:15]

▲ 페이커 이상혁, T1 페이스북 캡처(무예신문)


9월 열리는 항저우 아시안게임(AG)에는 e스포츠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우리 대표로는 이상혁(페이커), 브레이킹의 김헌우(윙)가 출전한다.

 

브레이킹은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 항저우 AG에서 이상혁과 김헌우는 금메달을 겨냥한다. 

 

이상혁은 e스포츠 리그 오브 레전드(LoL) 종목에서 최고 선수로 꼽힌다. ‘롤드컵’으로 불리는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에서 3회 우승했다.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에서 두 차례 우승했다. 현재까지 메이저 국제대회 최다 우승자다. 다만 시범경기이긴 했지만 2018년 AG LoL에서 은메달을 기록한 바 있다.

 

이상혁은 “중국은 한국과 같은 위치에 있는 강팀이다. 그것만으로도 경계가 되지만, 또 기대되는 팀”이라고 했다. 

 

브레이킹 금메달에 도전하는 김헌우도 각오가 강하다. 그는 ‘윙’이라는 활동명으로 그의 팀인 진조크루에서 춤을 추는 비보이다. 

 

2001년 결성된 진조크루는 영국 비보이 챔피언십(2011년), 배틀 오브 더 이어(2010년, 2018년), 프리스타일 세션(2011년), R-16 코리아(2010~2012년), 레드불 BC 원(2008년)까지 브레이킹 댄스에서 5대 메이저로 불리는 대회를 모두 석권했다. 

 

김헌우는 투싸우전즈(물구나무 서서 몸을 돌리며 스핀하는 기술), 윙밀(누워서 웅크린 채 몸을 360도 계속 돌리는 것)을 잘 한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강력한 금메달 후보다. 

 

김헌우도 이상혁과 같이 SK텔레콤의 후원을 받고 있다. 김헌우는 “열심히 훈련하고 활동하다 보니 여기까지 오게 됐다. 항저우 이후 파리 올림픽까지 도전하는 게 목표다”고 했다. 

 

김헌우는 “아시안게임 정식종목으로 브레이킹이 처음 들어갔고 의미 있는 첫 출전이다. 아시안게임에서 브레이킹의 시작을 알리고 싶다”고 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브레이킹에는 남녀부 1개씩의 금메달이 걸려 있다.

조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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