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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우터 몰고 다니는 바람의 손자, 이정후

조준우 기자 | 기사입력 2023/02/12 [21:40]

스카우터 몰고 다니는 바람의 손자, 이정후

조준우 기자 | 입력 : 2023/02/12 [21:40]

▲ 사진=키움 히어로즈 (무예신문)


이정후(25·키움 히어로즈)에 대한 MLB의 관심이 쏟고 있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닷컴은 11일(한국시간) 오는 3월 열리는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포지션별 최고 선수를 정했다. 이정후는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 무키 베츠(LA 다저스)와 함께 외야수 부문에 등극했다.

 

MLB닷컴은 "이정후는 WBC에 출전하는 외야수 중 최고는 아닐지 몰라도, 가장 흥미를 자아내는 플레이어"라고 했다. 이번 WBC가 이정후에게 일종의 쇼케이스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더했다.

 

트라웃은 MLB MVP만 3번(2014·2016·2019년) 수상한 현역 최고 타자다. 베츠는 2018년 보스턴 레드삭스, 2020년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끈 선수다. 이정후가 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것이다.

 

이정후는 지난달 ‘슈퍼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가 이끄는 보라스 코퍼레이션과 계약하며 본격적으로 MLB 진출 준비에 돌입했다.

 

뉴욕포스트는 “한국프로야구 MVP 이정후가 있는 B조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MLB 스카우터들은 “이정후는 콘택트·주력·송구 능력을 갖췄고, 선구안도 좋다. 타격 자세가 특이하고 힘이 부족하지만 결과를 만들어낼 줄 안다”고 했다.

 

MLB닷컴도 “2023시즌이 끝난 뒤 MLB에 도전할 계획인 이정후가 센세이션을 일으킬 수 있다. 올해 그의 이름을 들을 준비를 하라”고 했다.

 

이정후는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소재 솔트 리버 필드에서 소속팀 1차 스프링캠프에 참가 중이다. 다저스, 보스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등 MLB 구단 스카우터들이 이정후의 훈련지를 연일 찾고 있다.

조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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