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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협회 “학교폭력 연루 선수, 국가대표 선발 제외”

장민호 기자 | 기사입력 2021/02/15 [17:14]

배구협회 “학교폭력 연루 선수, 국가대표 선발 제외”

장민호 기자 | 입력 : 2021/02/15 [17:14]

▲ 사진 :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무예신문)


대한배구협회(이하 배구협회)가 학교폭력에 연루된 선수에 대해 모든 국제대회 선발에서 제외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여자 프로 배구 이재영, 이다영(흥국생명) 선수, 남자 프로배구 송명근, 심경섭(OK저축은행) 선수의 학교폭력 사실이 불거지면서 파문이 일고 있다.

 

OK저축은행은 송명근과 심경섭에게 시즌 잔여 경기 출장 정지 자체 징계를 내렸고, 흥국생명은 이재영, 이다영에게 무기한 출장 정지 징계를 확정했다. 그러나 비난 여론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

 

배구협회는 15일 보도자료를 내고 “전문체육, 생활체육 및 국가대표 운영 단체로서 이번 학교폭력 사태로 인하여 많은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한 책임을 통감한다”며 “사안의 심각성을 고려하여 학교폭력 가해자는 국가대표 선발 및 운영규정에 의거해 2021 발리볼네이션스리그, 2020 도쿄올림픽 등 향후 모든 국제대회에 무기한 국가대표 선수선발에서 제외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국가대표 지도자 및 선수 선발 시, 철저한 검증을 통해 올림픽 정신을 존중하고 준수하며 페어플레이 정신으로 국가대표팀에 임할 수 있는 지도자 및 선수만을 선발하겠다”고 했다.

 

배구협회는 “선수권익 보호 및 인권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의 협회 선수위원회와 별도로 스포츠인권권익센터를 운영하고, 대한체육회 공정체육실 및 문화체육관광부 산하의 스포츠윤리센터와 긴밀히 협조해 학교폭력의 재발 방지를 위해 더욱 힘쓰겠다”면서 “선수, 지도자, 협회 및 산하연맹을 포함한 모든 배구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스포츠 인권교육을 더욱 강화하고, 국가인권위원회 스포츠 인권선서에 참여하여 폭력이 없는 스포츠 문화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한편 배구협회는 KOVO와 함께 학교폭력 재발방지 및 근절을 위한 대책회의를 열어 공동대응을 하겠다 입장이다.

장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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