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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름나무 열매의 효능
뿌리와 줄기 말린 것 목통(木通)이라 하며 이뇨, 통경 약재로 사용
기사입력: 2013/09/25 [17:26]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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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름, 으름나무의 학명은 Akebia quinata(Thunb.) Decne이다. 중부, 남부, 제주도 지역의 산지에서 길이 5m 정도까지 자라는 으름덩굴과의 낙엽성 덩굴나무이다. 잎은 늙은 가지에서는 뭉쳐나고 새로운 가지에서는 어긋나기로 달린다. 잎의 모양은 넓은 계란형 또는 타원형의 작은 잎이 5개(간혹 6개)가 달리는 겹잎이다. 꽃은 4~5월에 잎겨드랑이에서 꽃대가 나와 자갈색으로 피고 열매는 9~10월에 자줏빛을 띤 갈색의 바나나모양으로 완전히 성숙되면 열매껍질이 벌어지면서 열매의 살과 종자가 드러난다.

주로 계곡과 산기슭 부분의 물이 많고 비옥한 토양에서 다른 나무를 감아 오르며 자란다. 종자로 번식하는데 가을에 종자를 채취하여 저장하였다가 이른 봄에 파종한다.

으름은 머루, 다래와 함께 산에서 얻는 세 가지 중요한 과일이다. 가을 산의 바나나라고 한다. 길쭉한 열매가 2~4개씩 붙어서 아래로 매달리기 때문이다.

산지의 다른 나무를 타고 오르는 낙엽성 덩굴식물로 이 땅을 대표하는 자생수종이다. 지난 1984년 스페인 바르셀로나 올림픽 때는 세계 각국의 나무를 그 곳 올림픽공원에 심었다. 그 때 보낸 한국을 대표하는 5종의 자생수종 가운데 하나가 바로 으름이다.

으름나무는 지방에 따라 불리는 이름도 많다. 그 중에 제일 예쁜 이름을 고르라면 아마도 임하부인’일 것이다. 으름 열매가 쩍 벌어진 모습에서 그런 별명을 얻게 됐다고 한다. 그 밖에도 ‘월하부인’, ‘월하미인’이라고도 불린다. 으름나무는 보습 성분이 우수하여 잔주름 예방에 그만인 것으로 알려져, 최근에는 화장품으로 개발돼 시판되고 있다. 목통, 연복자, 임하부인, 통초, 어름나물넌출, 어름, 어름나무로도 불린다.

봄에 나오는 어린잎은 나물로 하며 가을에 영그는 열매의 과육은 식용으로 한다. 열매의 형태가 바나나 모양이어서 ‘코리아바나나’라는 별칭이 있으며 맛은 달콤하고 독특한 향미가 있어 과실수로 재배도 가능하다. 한방에서는 뿌리와 줄기 말린 것을 목통(木通)이라 하여 이뇨와 통경 등의 약재로 사용하고 민간에서도 열매의 껍질을 말린 후 차로 이용하는데 숙취해소에 좋다고 한다. 이외에 줄기는 질기고 강하여 바구니와 같은 생활용구의 재료가 되고 삶은 물은 천연염료로 사용한다.

으름덩굴 씨앗은 머리를 맑게 하여 앞일을 미리 알 수 있는 능력이 생긴다고 하여 ‘예지자’라는 이름도 붙었다. 예지자는 암세포에 대하여 90% 이상의 억제 효과가 있으며, 씨앗의 기름에 들어 있는 올레인, 리놀레인, 팔미틴 등의 성분이 혈압을 낮추고 염증을 없애며, 갖가지 균을 죽이는 작용을 한다. 예지자를 오래 복용하면 몸이 가벼워지고, 어떤 병에도 걸리지 않으며, 초인적인 정신력이 생긴다.

 
말린 것은 치열, 이뇨, 진통, 통경, 배농, 창저, 인후, 금창, 진해, 해열, 소담, 보정, 구충, 유종 등에 약용하고, 뿌리는 거풍, 이뇨, 활혈, 류마티스에 의한 관절염, 소변곤란, 위장 장애, 헤르니아, 경폐, 타박상 치료 등에 광범위하게 이용된다.  특히 이질균과 폐결핵균에 잘 듣는 것으로 전해오는 약재이다. ‘동의보감’에 의하면 온몸의 12경락을 잘 통하게 한다고 하여 ‘통초’라고도 하며, 맺힌 것을 풀어주는 성분이 있다고도 한다. 단, 허하여 땀을 많이 흘리거나, 설사나 비위가 약한 사람은 금하는 것이 좋다고 전해진다.

허준(許浚)의 《동의보감(東醫寶鑑)》에서 “으름(木通)은 정월과 2월에 줄기를 잘라 껍질을 벗기고 말려서 쓰는데 12경락을 서로 통하게 한다. 그래서 통초(通草)라 한다.”고 적고 있다. 이시진(李時珍)의 《본초강목(本草綱目)》에는 “목통은 맺힌 것을 풀어서 편안하게 하고 이수(利水)작용을 한다.”고 했다.

으름 줄기의 주성분은 헤데라게닌(Hedragenin)과 올레아놀 산(Oleanolie acid)이다. 그리고 약간의 칼리움이 포함돼 있다. 열매 껍질에는 아케비아사포닌과 회분, 탄닌이 들어 있다. 씨는 올레인, 리놀린, 팔미린으로 구성된 20% 정도의 지방질이다.

한 가지 알아두어야 할 것은 중국에서 쓰는 생약명과 우리나라에서 쓰는 생약명이 서로 다르다는 사실이다. 목통만 해도 중국에서는 쥐방울덩굴과의 등칡을 말하는데 비해 한국에서는 으름덩굴을 쓴다. 따라서 문헌에 나오는 처방만을 믿고 함부로 약을 쓰면 위험하다.
<참고문헌: 백과사전 및 인터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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