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합기도협회(회장 조두형)는 지난 5월 4일(토) 스페인 세비야시 마리스따 체육관에서 선수 및 지도자, 대회 관계자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회장배 제2회 스페인국제합기도선수권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스페인합기도협회 주최하고, 세비야시ㆍ마드리드 레스링협회와마리스따 재단에서 후원했으며, 유ㆍ초ㆍ중ㆍ고ㆍ대ㆍ일반을 대상으로, 낙법, 형, 호신술, 대련, 무기술, 단체연무 등 총 6개 종목에 걸쳐 경기가 진행됐다.
이날 개회식에서 조두형 회장은 “무와 예술의 고장 세비야에서 본 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합기도는 옛부터 전해 내려온 우리의 전통무예로, 선제공격보다는 외부공격으로부터 나를 지키는 자기방어의 호신술로 많은 외침을 극복해온 우리 민족의 역사와 맥을 같이한다”며 “합기도 동호인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 속에 개최되는 오늘 대회가 합기도 발전의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 선수 여러분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여 좋은 성적을 거두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 종합우승에는 마드리드 공인체육관이, 준우승에는 알바세떼 빠르께 공인체육관(관장 후안 호세)이, 종합 3위는 비야로블레도 타이거 도장(관장 마누엘 바예스떼로)가 각각 차지했으며, 최우수 선수상에는 포르투갈의 뻬드로 또마스 (벤피까 체육관) 선수가 영예를 안았다. 다음 대회는 오는 11월 포르투갈의 수도 리스본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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