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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후보, 왜 무예ㆍ체육에는 침묵하는가!
기사입력: 2012/10/29 [14:48]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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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예신문(발행인 최종표)    
영국 최고의 계몽학자이자 고전적 자유주의의 창시자인 존 로크(John Locke)는 교육론을 통해 지덕체(智德體)가 아닌 체덕지(體德智)를 주장했다.
 
그는 덕과 지식보다 신체의 건강함을 최우선으로 꼽은 것이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교육현실은 건강한 신체보다는 입시경쟁에 몰두, 각종 자격증이나 외국어 학습에 몸부림을 치고 있다. 덩치는 크지만 몸은 허약하고, 영어는 잘하는데 조부모의 성함도 모르고, 이웃이나 친구의 아픔을 공감 못하고 사는 것이 우리나라의 현실이다.

이제 곧 대통령선거가 치러질 예정이다. 우리 국민이 바라는 대통령은 눈앞의 이익보다는 국가 장래나 국제사회의 큰 틀을 보는 혜안(慧眼)을 가지고 자신의 욕망을 절제하며 약한 사람과 더불어 함께할 수 있기를 원한다. 이런 것들은 책을 보고 학문을 익힌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어릴 때부터 웃어른을 공경하며, 친구들과 우의를 다지고 불의를 보고 그냥 넘기지 않고 구차하게 변명하지 않는 모습은 연속된 숙련에서 비롯된다. 이러한 숙련은 가정이나 체육도장에서 시작된다.

특히 무예도장에서는 예를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 그러기에 존 로크의 교육론으로 봤을 때도 인성이 바로 된 참인간을 만들기 위해서는 체(體)가 먼저여야 한다. 덕(德)과 지(知)는 그 다음이다. 그래서 인성이 바로 된 대통령 후보들이라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희망이 있다. 또한 국민들이 평가하는 것은 언변술이나 액션만을 취하는 노련한 연기자가 아니라 대선후보들이 내놓은 공약을 지킬 수 있는가에 대한 태도와 품성이다. 즉 몸과 마음이 올바른 후보라면 국정운영이 투명하고 깨끗할 터이니까 말이다.

그렇다면 왜 대선 후보들은 경제 민주화 타령만 하고 무예ㆍ체육에 대한 이야기는 한마디도 하지 않고 있을까? 국민건강이 즉 복지라는 것을 왜 모를까? 1,800만 명에 달하는 국민들이 생활체육인으로 활동하고 있다는 것을 진정 모르고 있는 것일까? 만약 알고 있다면 생활체육 활동을 통한 국민건강행복 지수를 높일 수 있는 정책을 개발해야 할 것이다. 사람이 건강하고, 사회가 건강하고, 국가가 건강할 때 살맛나는 세상이 이뤄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선 후보들은 국민건강과 행복지수를 높일 수 있는 정책보다는 화려한 비전과 메시지만 늘어놓고 있다. 설령 경제민주화를 강조하더라도 체계화되지 않은 원론적인 주장만 늘어놓는다. 국민들 70%가 경제 민주화는 들어봤으나 내용은 모른다고 할 정도이다. 어쨌든 이젠 국민이 이해할 수 있는 구체적인 공약을 제시하길 바란다. 또한 경제민주화만 강조할 것이 아니라 국민들이 건강을 영위해 나갈 수 있는 무예나 체육에 관한 공약도 제시하길 바란다. 국민건강은 그 나라의 숨결이기에 무예ㆍ체육에 관심이 많은 지도자가 절실하다.

이번만큼은 국민과 사회와 국가를 건강하게 성장시킬 수 있는 후보를 반드시 대통령으로 선출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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