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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국검 편] "조선시대 본국검의 전승"
기사입력: 2011/04/01 [15:54]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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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본국검협회장 / 목원대 사회체육과 겸임교수 이재식
조선시대에도 고려시대와 동일하게 문무양반제도와 산무사제도가 시행되고 있었다. 그러나 조선 초기 공신들의 사병혁파는 국민개병제인 산무사제도를 해산하는 결과를 초래해 고려시대의 무사활동 풍습을 완전히 뒤바꿔 놓는 계기가 됐다.

조선시대에 들어와서 고려시대와 정반대로 정치적으로 문사계급이 등극해 무사계급을 하층에 두다보니, 무사들의 사기가 위축돼 산무사제도가 약화됐다. 문약정치가 지속되면서 숭문천무(崇文賤武)의 경향이 깊어만 갔고, 그로 인해 조선의 국방력은 형편없이 쇠약해졌다. 그 결과 임진왜란(1592년)으로 인해 7년간의 국가위난에 처하는 상황을 맞이하게 됐다.

임진왜란이 발생한 후 선조의 명에 따라 훈국랑 한교는 특히 살수에 관한 것을 주역하고 ≪무예제보(1598년 선조 31년)≫를 편찬했다. 한교의 ≪무예제보≫는 잃어버렸던 한민족의 무예를 되찾는 대신, 곤봉, 등패, 낭선, 장창, 당파, 쌍수도 등 중국의 무예를 도입하는 계기가 됐고, 나중에 ≪무예신보≫, ≪무예도보통지≫를 제작하는 근간이 됐다.
 
무예신보, 민간에 전승돼 오던 화랑검술 본국검 수록
1759년 (영조35년)에 ≪무예신보≫를 편찬했는데 이는 사도세자의 명으로 ≪무예제보≫의 6기에 12기를 더해 18기를 기록한 것이다. 죽장창, 기창, 예도, 교전, 본국검, 제독검, 월도, 협도, 쌍검, 권법, 편곤등 12기를 추가 기록했다.

1790년(정조14년) ≪무예도보통지≫를 발간했는데 이는 정조의 명으로 조선시대 실학자 박제가, 이덕수, 백동수가 편술했다. 무예신보에 6기 (기창, 마상월도, 마상쌍검, 마상편곤, 마상재, 격구)를 더해 24기가 됐다.

≪무예도보통지≫는 특히 대부분 중국의 기예나 일본의 토유류를 도입했으나, 유독 우리 선조가 물려준 전통검술인 『본국검』과 『조선세법(예도28세)』부분을 수록한 것은 외국의 무예와 차별화해 우리 전통검술의 가치성과 중요성을 강조한 부분이라 할 수 있다.

명나라 대장주 모원의(1594~1640)가 쓴 ≪무비지(武備志1621년 간행)≫ ‘권86검법편“에 보면, 본국검을 「조선세법」이라 칭하고 예도(본국검의 종류)24세에 대한 상세한 기록이 나온다. 조선세법(예도 28세)은 ≪무비지≫의 기록을 근거하면 모원의는 이 비결을 조선에서 얻었다 한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처음에 안법(眼法), 격법(擊法), 세법(洗法), 자법(刺法)을 익힌다. 격법에는 표두격(豹頭擊), 과좌격(跨左擊), 과우격(跨右擊), 익좌격(翼左擊), 익우격(翼右擊)의 5가지가 있고, 자법에는 역린자(逆鱗刺), 탄복자(坦腹刺), 쌍명자(雙明刺), 좌협자(左夾刺), 우협자(右夾刺)의 5가지가 있다. 격법(格法)에는 거정격(擧鼎格) 선풍격(旋風格) 어거격(御車格) 3가지가 있고세법(洗法)에는 봉두세(鳳頭勢), 호혈세(虎穴勢), 등교세(騰蛟勢)의 3가지가 있다.」

이와 같은 조선세법은 기법의 세밀함과 체계적인 면은 타국의 추종을 불허하는 우수성을 지니고 있으며 기본법을 바탕으로 해 24세로 분류하고 정조 때 4세를 증보했다.
 
무예도보통지의 24기는 맨손무예, 검술, 창봉술, 마상무예, 격구 등의 종목으로 분업화 필요
무예도보통지의 24기 중 대부분의 기예는 중국이나 일본 것을 도입했지만 본국검과 예도28세(조선세법)와 예도총도는 이 책의 편찬 이전에 삼국시대부터 전래돼온 고유한 우리 무예란 점이 중요하다.

따라서 본국검과 조선세법은 무예도보통지 속의 한정된 무예가 아니라, 한민족의 호국검술로서 예부터 전승돼 온 별도의 종목인 ‘검술 또는 격검종목’이란 점에 주목해야 할 것이다.

그러므로 검술의 종목이 24반무예나 18기의 무예종목에 포함돼서는 안 될 것이다. 각각의 종목단체마다 그 종목의 성격에 따라 주로 다루고 수련하는 기예가 분류돼 특성화를 구축해야 각각의 단체와 종목끼리 중복성을 피하고, 이것을 익히는 국민 대중들의 혼란을 미연에 방지하는 방안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또한 무진법 관련 전통무예의 분류과정에 본국검, 마상무예, 격구, 24반무예, 18기의 분업화에 따라 검술분야 즉, 무예도보통지의 검술분야는 대한본국검협회에 수련 과목 영역으로 분류해 종목적 특성화를 구축해야 타당하다고 본다.

당연히 마상무예, 격구 18기 등도 24기에서 분류하는 것이 타당하다. 각 분야의 종목이 종합적으로 구성돼 있는 무예도보통지의 24기는 한 단체가 모두 다 관리하기가 현실적으로 상당한 무리가 따르며 절대로 불가능한 일이다.

예를 들어 맨손종목인 권법, 본국검, 예도28세, 예도총도, 제독검, 쌍수도 등 검술분야, 창, 봉, 장창, 낭선, 편곤 등 봉술분야, 말타기를 위주로 한 마상재, 마상무예, 말을 타고 공을 치는 격구 등은 한 단체가 운용하기는 상당한 문재점에 봉착할 것이며, 배우는 수련생들은 평생 익히기도 힘들 것이다. 따라서 현존하는 무예도보통지 복원 종목들이 각기 그 종목의 성격에 따라 분류해 특성화를 구축하는 것이 전통무예 진흥에 꼭 필요한 사안이다.
 
민속무예 본국검 특허상표 등록 확보한지 오래돼
민속무예 본국검 종목은 벌써 30년 전에 대한민국무술단체 300개 중 국내 하나 밖에 없는 유일한 단일체계를 구축했고, 수십 년 전부터 사단법인을 설립해 본국검 특허상표 등록과 지적소유권등록도 확보한 상태이다.

따라서 국내의 본국검의 명칭이나 기법을 사용해 체육도장을 운영하는 단체와 개인은 조속한 시일 내에 사용을 중단해 줄 것이며, 만약 이행하지 않을시 법적으로 손해배상을 청구할 것임을 엄숙히 통고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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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4/05 [17:11] 수정 삭제  
  해동검도(99년 세계해동검도연맹 특허등록)에 본국검법과 예도검법, 쌍검, 쌍수검법 등이 지정상품으로 등록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조선세법은 대한검도회에서 복원했다고 합니다. 해동검도는 본국검, 예도, 쌍검, 쌍수도, 왜검, 제독검 등 6기의 검법을 다 복원해서 하고 있습니다. 대한검도회나 해동검도도 복원무예로 지정 해야 하지 않을까요? 특허로 보면 해동검도가 더 빠르기도 하구요.
잘모르지만 그럴것 같아서요. 전문가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하내요.
무예인 11/04/07 [09:38] 수정 삭제  
  이재식 회장님.
답답합니다. 본국검은 당신것이 아니에요. 무예도보통지가 당신것입니까?
무예도보통지의 무예은 누구나 복원해서 수련하는 우리민족의 무예입니다. 답답합니다. 지금 무예도보통지를 바탕으로 석사. 박사논문이 많이 나옵니다.
당신이 복원한 본국검은 정말로 올바르게 복원했나요.
24반. 24기. 마상무예. 육기검법. 십팔기협회에서 당신것 보고 기예를 실현했나요.
위협회들은 회장님보다 먼저 복원햇으며 표준교과서도 먼저 출판했다고 생각합니다.
회장님.
정말로 답답합니다. 위내용을 읽어보니 역사적 학술 고찰이 틀린 내용이 무척많네요.
공부좀 했으면합니다. 회장님.
그리고.
지금 협회마다 기예실기가 무척 많이 다르네요.
관장 11/04/07 [11:12] 수정 삭제  
  얼마전까지는 본국검도협회라고 했다가 지금은 본국검협회라네..
특허상표등록을 했다는데 여보세요.
특허청에 특허증이 있고, 상표등록증이 있습니다.
특허을 냈것이 아니고 상표등록을 했다고 해야지요.
상표등록은 변리사를 통해서 누구나 할수 있는 내용입니다.
어휴.. 관장님들 정말로 바로 아시고.. 운동하세요.
학생 11/04/07 [11:19] 수정 삭제  
  글 내용이 너무 이상합니다..
조선세법은 24세이고 예도가 28세입니다.
그리고 검술, 검법, 검예, 검도. 용어정리 및 유래에 대해서 공부좀 했으면 합니다.
전통검술이래.....
본국검협회가 왜. 예도, 쌍수도.월도를 하세요..
내용을 보니 검술은 본국검협회가 해야한다니...개념정리 부터 하셔서 협회홍보을 했으면 합니다.
지방에 무예도보통지을 바탕으로 박사과정을 하고 있는 학생으로서 부탁드립니다.
여보세요 11/04/07 [11:30] 수정 삭제  
  여보세요. 재식씨..
무예도보통지가 당신것입니까?
올바르게 복원 했나요. 아니면 24반것 보고 짜잡기 했나요. 궁굼합니다.
재식씨.
저는 관장입니다.
전국에 제발 조사했으면합니다. 해서 손해배상청구하세요. 제발요.
무예신문 관계자님.
글 내용을 읽어 보시고 무예신문에 언급했으면 합니다.
전통성있는 무예신문발전을 위해서 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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