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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진방 회장 “태권도 재도약 위한 변화의 시대, 디지털 환경에 맞는 전략 필요하다”
기사입력: 2021/01/19 [11:45]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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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태권도협회 회장 양진방  © 무예신문


우리나라 태권도의 중심인 대한태권도협회를 이끌어갈 신임 양진방 회장을 만났다. 태권도인들은 양진방 회장이 대학 교수와 태권도 행정가로 탄탄한 경력을 쌓아 온 만큼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 태권도계를 정상화시키고, 발전의 계기를 마련할 적임자라고 평가한다.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고 재도약의 기회를 찾아야 할 대한민국 태권도 발전을 향한 그의 각오를 전한다.


■ 제29대 대한태권도협회 회장에 당선됐다. 소감은.
⇒ 태권도 가족들의 뜨거운 성원과 지지로 제29대 대한태권도협회 회장에 당선된 것에 대하여 다시 한 번 충심으로 감사드린다. 많은 지지를 보내주신 것은 태권도계의 화합과 새로운 변화에 대한 요구가 모아져 내게 온 사명이라고 인식한다. 이러한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대한태권도협회가 우리나라 태권도계의 소통과 화합, 혁신과 성장을 이뤄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되도록 협회 구성원들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

 

■ 2021년도 현안들과 해결책은.
⇒ 현재 우리 태권도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서 전례를 찾아볼 수 없는 심각한 위기에 직면해 있다. 당면 과제는 경기, 도장 등 제반 영역에서 위축되어 있는 태권도계를 차곡차곡 정상화시키는 것이다. 1년이 넘게 이어지는 감염병 여파가 일조일석에 해결되진 않겠지만 새롭게 구성될 집행부와 함께 다양하고 실효성 있는 대책들을 강구하고 추진해 나가겠다.

 

■ 코로나19 대응전략과 포스트 코로나시대 태권도 활성화 방향.
⇒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손실과 후유증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크고 깊다. 뿐만 아니라 코로나19 사태 이전에도 있던 인구 감소와 사회 문화적 격변으로 인해 태권도계에는 광범위한 변화요인이 요구되고 있다.


이번 집행부는 코로나19로 인해 새롭게 등장한 사회 현상과 추세를 고려해 혁신적인 태권도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다. 태권도가 현 상황을 헤쳐 나가고, 앞으로의 발전을 이루려면 당연히 비대면 온라인이나 AI 등을 활용한 미래지향적인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


이를 위해 대한태권도협회는 태권도인은 물론 관계 전문가들과 함께 효과적인 프로그램을 제공해 나갈 생각이다. 언택트 방식을 도입한 새 시스템의 안착과 활성화를 위해 일선 도장 관장님들과의 소통을 활발히 해야 한다는 점도 명심하고 있다.


무예는 다른 어떤 분야보다 현장 상황이 중요하다. 첨단 시스템의 정착도 일선과 함께 구축해 나가야 한다. 지속과제로는 저변을 넓힐 수 있는 새로운 경기방식의 개발, 선수 자원의 확충, 도장 수련 인구의 확대, 과학적인 도장 운영 방식 보급 등을 들 수 있다.


이러한 사업들의 성공을 위해서는 태권도계의 많은 인재가 함께 참여해야 한다. 특히 젊은 태권도 지도자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발전을 추구하고 있다. 이러한 태권도인들이 힘을 합쳐 집단지성을 발휘해야 한다.

 

  © 무예신문


■ 태권도 주요 단체들과의 발전적 관계 설정 방안.

⇒ 태권도계의 정상화와 도약은 대한태권도협회만의 노력으로는 불가능하다. 이른바 태권도 빅4 단체로 불리는 국기원, 세계태권도연맹, 태권도진흥재단(태권도원), 대한태권도협회 등 4개 기관이 협력하고 시너지 효과를 내야 한다.


특히 제안하고 싶은 것은 능동적이고, 순발력 있는 테스크 포스팀의 구성이다. 상시 기구로 둘 필요는 없지만, 코로나19 위기와 같은 비상 상황이 왔을 때, 공동의 대응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국민과 정부에 대해 태권도계가 한 목소리를 내야지만 일선 도장이나 태권도인들의 혼란과 피해를 줄일 수 있다는 생각이다.


이를 위해 우리 협회가 앞장서서 타 단체들에게 유기적인 협조 체제를 갖출 것을 제안하고, 소통해 나갈 것이다.

 

■ 도쿄올림픽 준비는 어떻게 하고 있는가.
⇒ 도쿄올림픽 준비는 눈앞에 닥친 과제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서 훈련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한 현실을 감안해 훈련 체제를 최대한 빠르게 갖출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도쿄올림픽 준비와 함께 새해에 치러질 세계선수권대회를 비롯한 중요 국제대회에 대비한 전략과 훈련 일정도 조속하게 갖춰 대비에 들어가야 한다. 특히 전지훈련 스케줄 변경이나 선수 컨디션 조절 등을 꼼꼼히 챙겨야 할 부분이다.


올림픽이 열리는 7월에도 코로나가 종식되진 않을 시점이라는 판단이다. 이 때문에 주최 측의 동향을 신속, 정확히 파악해 코로나19에 대한 대응 준비에도 만전을 기해야한다. 선수단에 대한 지원과 독려를 아끼지 않겠다.

 

■ 태권도인들에 대한 제언.
⇒ 너나 할 것 없이 어려운 시기인데, 굳건히 버텨주는 우리 태권도 가족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지금의 코로나 위기를 잘 넘긴 후 미래지향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고, 발전적인 전략을 세워 추진한다면 전화위복이 될 수 있다.


올 한해가 불굴의 태권도 정신을 발휘할 때라고 생각한다. 대한태권도협회는 일선을 포함한 태권도계 전체의 의견을 깊고 폭넓게 경청할 것이다.


소통을 기반으로 앞에서 언급한 저변 확대를 위한 새로운 경기방식 개발, 선수 자원 확충, 도장 수련 인구 확대, 과학적 도장 운영 시스템 보급 등을 추진해 나가겠다. 이 과제들은 소처럼 뚜벅 뚜벅 쉬지 않고 정진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특히 임기 중에 태권도계 전반에 디지털, AI, 언택트를 도입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겠다. 대한민국 태권도계에 몸담고 있는 한 분 한분이 성공할 수 있도록 협회 차원의 사업과 지원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가겠다.


올 한해 우리 태권도 가족들 모두가 목표한 희망을 이루길 바라면서, 내게 주어진 소명을 충실히 감당해 나가겠다.

                                                               

Profile

現 제29대 대한태권도협회장.

용인대학교 교수.

노스캐롤라이나대학교 대학원 박사.

2015. 05~ 세계태권도연맹 서울본부 사무국장.
2012 국기원 이사.

2012 아시아태권도연맹 집행위원.

2006 태권도진흥재단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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