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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공비 셀프 인상’ 이대호, 기자회견 열고 해명
기사입력: 2020/12/03 [15:11]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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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롯데자이언츠 (무예신문)


판공비 셀프 인상 의혹을 받는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장 이대호(38, 롯데 자이언츠)가 기자회견을 열고 논란을 해명했다.

 

이대호는 11월 2일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물의를 일으킨 점은 사과했지만 판공비를 6000만원으로 ‘셀프 인상’한 것은 아니라고 했다.

 

이대호는 “2019년 스프링캠프에서 가진 선수협회 미팅에서 2년간 공석인 회장을 선출하자는 의견이 있었다. 대다수 선수가 운동에 집중하고자 난색을 보였다. 이 때문에 회장직에 힘을 실어주고자 판공비 인상에 뜻을 모았다”고 했다.

 

이어 2019년 3월 18일 임시 이사회에서 판공비를 2,400만원에서 6,000만원으로 증액하는 것으로 가결했다고 했다.

 

이대호는 “선수들이 회장직 맡는 것을 꺼렸다. 회장을 배려하는 마음으로 선수들이 제안해 가결했다. 다른 선수가 당선됐어도 이 판공비를 받았을 것”이라며 “누가 회장이 될지 모르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내 이익을 위해 판공비를 인상한 것은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이대호는 현금으로 판공비를 사용한 점과 증빙 서류를 제출하지 않았다는 지적에 대해 “역대 회장 및 이사진에게 지급하는 비용을 판공비라고 불렀다. 회장 및 이사진의 급여로 분류해 세금 공제 후 지급되고 있다. 판공비 외에 별도로 지급되는 수당은 없다. 이 관행이 문제라면 바로잡도록 하겠다”며 해명했다.

 

이대호는 “너무 많은 금액을 지급받은 것 아니냐는 질타에 대해서는 이사회 과정에서 더 깊게 생각했어야 했다. 그 점에 대해서는 다시 한 번 사과 말씀드린다”고 했다.

조준우 기자 조준우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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