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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현 구청장, 네 번씩이나 신임 받은 국민 일꾼 ‘세계의 중심, 이제는 용산시대’를 이끈다
기사입력: 2020/10/22 [16:52]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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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산구청장 성장현 (무예신문)


4선에 성공한 성장현 용산구청장. ‘세계의 중심, 이제는 용산시대’를 기치로 내걸고 용산구정을 이끌고 있다. 용산구는 청년ㆍ장애인ㆍ어르신의 복지 강화에서부터 정비창 개발사업, 용산공원 조성사업에 이르기까지 변화의 바람이 가장 큰 자치구이다. 이런 용산을 이끄는 성장현 용산구청장으로부터 상전벽해(桑田碧海)를 이뤄가는 용산구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들었다.

 

▶ 민선7기 반환점을 돌고 있다. 소회를 들려 달라.
⇒ 민선5기부터 30만 용산구민과 함께 ‘세계의 중심, 이제는 용산시대’를 완성하기 위해 열심히 달려왔다. 민선7기도 지금까지와 다르지 않다.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지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동분서주 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라는 재난을 맞았다. 이 때문에 비대면 회의 등을 통해 효율적인 소통에 더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 남은 임기 동안에도 지금껏 진행해 온 각종 사업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여 실효적인 성과를 거두도록 노력 하겠다.

 

▶ 5월초 유흥주점에서 시작한 집단감염 등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코로나19 대응 상황은.
⇒ 지난 5월초 유흥주점에서 시작한 집단감염으로 인해 이태원 상권이 큰 타격을 입었다. 용산구청과 상인들, 주민들의 노력으로 회복이 되어가는 시점에 코로나19가 재확산했다.


이로 인해 피해가 더 커졌다. 앞으로 정상화까지는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이다. 용산구는 정부에 이태원을 재난지역으로 선포하거나 특별대책을 세워달라고 요청했다. 서울시와도 대안을 함께 강구중이다.


구 차원에서 침체된 경제 활성화를 위해 중소기업육성기금과 일자리기금을 투입했다. 중소기업육성기금의 경우 융자규모를 전년대비 133% 확대한 80억 원으로 편성했다.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에게 한시적으로 융자금리를 0.8%까지 인하했다. 120억 원 규모의 일자리 기금 중 20억 원은 청년기업에 지원하여 젊은 사업가들의 자금난 해소를 돕고 있다. 80억 원 규모로 용산사랑상품권도 발행해 소상공인들의 매출 활성화를 도모했다. 이와 별도로 긴급경영안정자금 50억 원을 투입, 이태원관광특구 소상공인들에게는 업소 당 100만원, 그 외 지역은 70만원을 지원 중이다.


코로나19의 종식 시점은 불투명하다. 앞으로도 정부와 서울시의 민생안정 대책에 발맞춰 필요한 대상에게 적절한 지원이 이뤄지도록 촘촘하고 두터운 지원을 해 나가겠다.

 


▶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구민 건강 증진 정책은. 관내 생활체육시설 확대 방안도 궁금하다.
⇒ 포스트코로나 시대가 아니더라도 우리 용산구는 구민 건강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부단히 노력해 왔다. 그 중 하나가 공공체육시설의 확보이다.


용산구 하면 부동산이 떠오를 만큼 높은 땅 값 때문에 체육부지 확보가 쉽지 않다. 이러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여러 방안을 모색한 끝에 2018년 4월 원효로에 다목적 실내체육관을 건립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오랫동안 공실로 있던 북한강파출소를 시비 2억 5천만 원을 투입, 한강로 체육센터로 리모델링해 주민들에게 개방했다. 물론 시설 확충에만 그치지 않고, 합리적인 운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더 많은 신경을 쓸 것이다. 관내 체육단체나 동호회, 학교 체육시설 확충에 이르기까지 생활체육 전반에 대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

 

▶ 용산구청장직을 네 번이나 수행했다. 그 간 이룬 성과들은.
⇒ 당선이 되어 1~2년간 구정을 파악하고, 필요한 사업들을 계획한다고 해도 4년 안에 성과를 내기는 어렵다. 같은 농사라고 해도 장기적으로 지어야 결실을 맺을 수 있다. 다행히도 구민들께서 3연임이라는 기회를 주셨다. 이 때문에 좋은 성과들을 낼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지난 시간 구민들과 함께 많은 것을 이루고, 성장해 왔다. 청소년들의 꿈을 지원하기 위해 민선5기와 함께 시작한 꿈나무장학기금 사업은 목표 금액인 100억 원을 달성했다. 어르신의 날 조례를 제정하고, 매년 성대하게 잔치도 치른다. 10주년을 맞은 치매안심센터는 새 단장을 마쳤다. 215명의 청년으로 구성된 청년정책자문단이 제 역할을 해내고 있다. 용산복지재단도 100억 원 조성 목표를 달성하며 지역복지의 구심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용산제주유스호스텔 개원, 용산 꿈나무 종합타운 건립, 유관순 추모비 건립 등 역사 재조명 사업 또한 용산구의 가치를 높였다.

 


▶ 후반기 주력 사업은 어떻게 되나.
⇒ 어느 하나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지만 신규 사업보다는 추진 중인 각종 사업들을 잘 마무리 하는 것이 중요하다. 두 가지 주요 사업을 꼽자면, (가칭)용산박물관 건립과 (가칭)용산구립치매안심마을 조성이다.


민선5기부터 ‘세계의 중심, 이제는 용산시대’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역사와 문화관광 분야에서 용산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키워왔다. 용산박물관도 그 연장선상이다. 등록문화재인 옛 철도병원을 리모델링해 2021년 12월 개관할 계획이다.


민선6기를 시작하면서부터 역사박물관건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사업을 추진 중이다. 유물도 구민들의 관심과 참여 속에 2,470점(934건) 수집했다. 이봉창 의사 서거 88주기에 맞춰 이봉창 의사 기념관도 문을 연다. 장기적으로는 관내 박물관ㆍ미술관 인프라와 연계해 (가칭)역사문화 박물관 특구 지정을 추진할 것이다.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용산의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겠다.


용산구는 전체인구의 16%가 65세 이상의 어르신이다. 10년 후에는 이 인구가 24%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중 10%는 치매 어르신이다. 이런 이유로 2021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경기도 양주시에 있는 옛 구민휴양소에 구립치매안심마을을 건립한다. 통제와 격리 위주의 요양시설이 아니라 전문요양보호사와 치매환자가 함께 생활하는 열린 공간을 만들 것이다. 텃밭도 가꾸고 문화생활도 즐기면서 치료를 병행하는 마을이 될 것이다. 네덜란드 호그벡 마을과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된다.


총 182억 원의 건립비용 중 국·시비 80여억 원을 확보했다. 국가 차원에서 관심이 큰 사업인 만큼 중앙정부와 서울시 예산 확보에 주력해 자체 재원을 최소화할 것이다. 양주시와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가면서 지역과 상생하는 용산형 치매안심마을을 만들어낼 계획이다.

 

 

Profile

전남 순천 황전면 출생. 단국대학교 행정대학원 졸업(행정학 박사).
초대·2대 용산구의회 의원. 민선2·5·6기 용산구청장. 전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대표회장, 서울시 구청장협의회장. 현 용산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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