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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 욕설’ 김비오 다음 달 출전, 스포츠계 징계는 솜방망이
기사입력: 2020/07/28 [15:49]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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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한국프로골프협회 홈페이지 (무예신문)


지난해 한국프로골프(KPGA)코리안투어 대회 도중 갤러리를 향해 가운데 손가락을 올리며 모욕적인 동작을 보였던 김비오가 다음 달부터 경기에 나설 수 있게 됐다.


7월 27일 한국프로골프협회(회장 구자철)는 김비오에게 특별 사면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김비오는 8월 21일부터 열리는 GS칼텍스 매경오픈부터 출전할 수 있다. 특별 사면 대상은 김비오 포함 8명이다. 대부분 부적절한 행동을 한 경우다.

 

한국프로골프협회는 “회원 간의 화합과 KPGA 발전을 위해서 사면했다”면서 “코로나19로 경제 활동이 위축된 징계자를 구제하고자 한다”는 입장도 전했다.

 

김비오는 지난해 DGB금융그룹 볼빅 대구경북오픈 최종 라운드 16번 홀 티박스에서 스윙 도중 사진을 찍는 갤러리에게 가운데 손가락을 내밀었다. 또, 골프채로 잔디를 내려찍기도 했다. 해당 장면은 전국에 생중계됐다.

 

사건은 미국 골프 채널이 선정한 2019년 세계 골프계 7대 논란에 포함될 정도로 비매너 장면으로 꼽혔다.

 

당시 김비오는 3년 출장 정지라는 중징계를 받았다. 이어 한국프로골프협회는 출장정지를 1년으로 감경해 줬다. 불과 3주 만에 취한 조처였다.

 

이번 김비오에 대한 출전 자격 정지 해제를 두고, 스포츠팬들의 반응은 엇갈린다. 최근 일련의 사태를 감안할 때, 이번에도 스포츠계 징계가 너무 가볍지 않느냐는 논란에 휩싸일 전망이다.

조준우 기자 조준우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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