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무관중으로 경기를 치렀던 국내 프로스포츠 경기장에 관중이 돌아온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는 7월 2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의 ‘프로스포츠 관중 입장 재개’ 발표에 따라 오는 26일 프로야구 경기부터 제한적으로 관중 입장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첫 단계 관중 허용 규모는 현재 방역상황의 엄중함을 감안해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상 기준(좌석 지그재그로 띄어 앉기, 최대 50%)의 1/5 수준이다.
문체부는 그동안 관중 입장 시점과 규모 등과 관련해 방역당국과 협의해왔다. 방역 상황 등을 고려해 26일 프로야구 경기부터 관중석 10%의 규모로 관중을 입장시키기로 했다.
프로축구는 준비 기간이 필요하다는 한국프로축구연맹의 요청에 따라 31일까지의 경기는 무관중으로 지속하다가 다음달 1일부터 10%규모로 관중 입장을 시작하며, 프로골프는 우선 8월 말까지 무관중 경기를 지속할 예정이다.
거리두기 2단계 지역의 경우는 거리두기 단계가 1단계로 내려가야 관중 입장이 허용된다. 문체부는 향후 방역 상황 등에 따라 관중 입장 규모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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