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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무술연맹, 내년 총회 싱가포르서 개최
기사입력: 2019/09/09 [20:56]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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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예신문


지난 8월 29일부터 31일까지 충주에서 개최한 ‘세계무술연맹 제18차 연차 총회’에서 제19차 세계무술연맹 총회지가 싱가포르로 결정됐다.

 

지난해 우즈벡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한 제17차 세계무술연맹 총회에 이어 2020년 제19차 총회도 해외에서 개최하게 된 것이다. 싱가포르 총회에 이어지는 2021년과 2022년 총회도 해외 순회개최가 될 전망이다.

 

싱가포르 총회는 연맹 회원인 국제팬칵실랏연맹의 싱가폴연맹이 제1회 세계무술챔피언십과 전시회(GMAC 2020)를 여는 것을 기념해 개최한다. 대회와 전시회에는 연맹 로고가 지원된다. 또한 연맹은 유네스코 유산등재무술단체들에 대한 회원가입 심의 안건이 모두 통과되면서 유네스코에 등재된 무술 대표단체들 간의 국제협력 틀을 마련했다. 아울러 전통무술분야에서 국제협력활동이 가능해져 국제기구로서 연맹의 위상이 더욱 굳건해졌다. 

 

이번 총회에 이어서 개최된 유네스코 유산등재무술단체들의 모임인 유네스코등재무술진흥위원회 회의에서 유네스코등재무술진흥위원회 설치 및 운영규칙 안이 통과되면서 규칙에 명시된 의장(세계무술연맹 정화태 총재)과 부의장(이란의 국제줄카르네스포츠연맹 대표, Mohsen Mahralizade)도 선출됐다.

 

유네스코등재무술진흥위원회가 순조로운 첫걸음을 내딛은 가운데 이란의 전 경제부통령이자 전 문화관광부차관 출신의 유력인사인 국제줄카르네스포츠 연맹의 Mohsen Mahralizade 대표가 연맹 총재 초청 오찬장에서 차기 위원회 회의를 이란에서 유치하고 싶다는 희망을 표명했다. 이로써 총회와 함께 유네스코 등재무술진흥위원회 회의 또한 회원국가 순회 개최 가능성을 기대하게 됐다.

 

유네스코등재무술진흥위원회는 세계무술연맹이 유네스코 NGO로서 유네스코와의 협력관계(Consultative Status, ICH advisory NGO)를 기반으로 국제협력활동을 모색하고자 설립한 단체다. 유네스코등재무술진흥위원회는 유네스코가 지향하는 NGO역할 강화 움직임에 호응하여 세계무술공동체, 그중에서도 유네스코 무형유산으로 등재된 무술공동체들의 목소리를 직접 접할 수 있는  활동을 한다.

 

세계무술연맹은 전통무술문화의 보존 및 진흥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과 정책들이 유네스코 회원국들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새로운 NGO의 역할과 전통무술과 관련공동체의 지속가능성, 전통무술의 문화가시성 증진을 위한 국제협력활동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세계무술연맹이 주최하고 국립무형유산원과 충주시가 후원하여 개최한 유네스코등재무술진흥위원회 회의 부대행사로는 씨름의 시범 및 체험이 열렸으며, 행사는 충주세계무술축제 기간 중인 8월 30일부터 31일 걸쳐 개최됐다.

 

세계무술공원에서 열린 씨름 시범 및 체험행사는 우리의 씨름과 유네스코 문화유산에 등재된 다른 나라의 레슬링 종목이 기량을 겨루어보는 계기가 됐다. 관객들은 씨름선수의 시연을 보고 직접 체험해봄으로써 흥미를 얻을 수 있었다.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무술은 2018년 남북한이 공동 등재한 씨름(131호)과 2011년 등재된 한국 고유의 전통무술 택견(76호), 브라질 까포에라, 이란의 팔레바니와 줄카르네, 터키의 오일 레슬링, 이집트의 타흐팁, 카자흐스탄의 카작 쿠라시, 몽고의 부흐, 조지아의 치다오바 등 총 9개 종목이다. 

조준우 기자 조준우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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