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해양 레저 스포츠를 즐기는 인구는 늘어나고 있다. 드넓은 바다와 강에서 안전하고 즐겁게 레저 활동을 하려면 선박 안전이 담보돼야 한다. 자체적으로 개발한 선박 건조 신기술을 선보이며 해상 레저 스포츠를 선도하는 기업 ‘마이보트’를 끌어가는 금성열 대표이사가 이번 달 무예신문이 만난 인물이다. “해상에서도 집처럼 안전하고 편안해야 마음껏 레저 스포츠를 즐길수 있다”는 금성열 회장이 전하는 트라이 보트 이야기를 들어보자. ▶ 마이보트社 대표이사이다. 마이보트는 어떤 회사인가. ⇒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개발로 국민의 안전하고 즐거운 레저 문화를 선도한다는 사업 목표를 가진 선박 제조 회사이다. 조립식 낚싯배를 비롯한 해상기구를 제조 판매하고 있다. 이를 위한 연구, 개발에 매진하는 기업이기도 하다. ▶ 해양 선박 제조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이다. 아무리 강조하고 주의를 기울여도 부족한 것이 해상 안전이다. 우리 마이보트社는 해양선박과 보트의 안전사고를 원천적으로 차단한 ‘트라이 보트’를 자체 개발하여 제조, 판매하고 있다. ▶ ‘트라이 보트’는 어떤 배인가. ⇒ 마이보트 회사의 트라이 보트 제품은 8년여 간의 연구 끝에 개발한 전복 방지형 낚시보트를 말한다. 트라이 보트에 적용하는 트라이 원리는 기존의 모든 배(소형, 대형)에 적용이 가능하다. 물론 국내 자체 개발을 했고, 특허를 출원했다. 트라이 원리는 철, FRP, 나무, 고무 등 보트의 재질에 상관없이 적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 트라이 원리를 구체적으로 설명해 달라. ⇒ 트라이 원리를 도입하면 물의 복원력을 이용하는 기존의 평행수가 필요 없게 된다. 배 내부에 실리는 평행수는 선박 전복 사고의 많은 원인이 되기도 해왔다. 평행수 배출은 해양오염과 병원균이 이동하는 경로도 되어 왔다. 이러한 문제점들을 개선한 기술이 트라이 원리이다. 배의 부력을 ¼로 가볍게 해주는 트라이 원리는 더 많은 화물과 여객을 승선 할 수 있게 해준다. 내부(평행수)에서 안전성을 유지하던 방식을 바꿔 간단한 외부 트라이 설치로 선박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방식이다. 또한 물에 가라앉지 않는 EPP 소재는 만일에 있을 보트의 전복을 막아준다. 정삼각형 구도와 피라밋 원리의 이용은 파도의 부하를 분산 시켜준다. 특히 삼각형 구도는 보트의 무게를 줄여주기 때문에 배의 속도 또한 빠르게 해준다. 금형을 통한 사출방식으로 배를 만들 수 있게 한 것은 친환경 노동환경으로의 개선을 가져왔다. 수년간의 개발을 통해 친환경 재료인 EPP 스티로폼 소재를 찾아 낸 것 역시 큰 수확이다. ▶ 마이보트社의 현황은 어떤가. ⇒ 현재는 낚시보트 시장을 마케팅 타깃으로 삼고 있다. 기존의 수작업에서 벗어나 금형을 통한 대량생산으로 소비자 가격을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 이를 통해 수상레저의 대중화에 기여한다고 자부한다. 우리 제품들은 현재 국내 보다 해외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미국에 이미 2,000대 수주 계약을 했다. 중국, 이집트, 인도네시아, 인도, 일본, 베트남, 필리핀, 스리랑카, 팔라우 등지에서 주문을 받고 있다. 자체 기술로 해외 판매를 할 수 있어서 자부심이 크다. ▶ 트라이 원리 외에 마이보트社가 내세우는 기술이 또 있나. ⇒ 우리 마이보트는 모든 제품에 친환경 소재를 사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아울러 50cm 이상의 물이 있는 곳이면(바다, 강, 저수지 등) 어디든지 선박을 띄울 수 있게 하는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 승합차에 3대를 조립 분해하여 탑재하게끔 보트를 제조했기 때문에 낚시용 보트로는 최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동력장치가 5마력 이내인 전기모터를 사용함으로써 조정면허 없이도 운항을 할 수가 있다. 선박 무게 또한 적어서 남녀노소 누구나 손쉽게 수상레저와 낚시를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기존 보트보다는 4배가 가벼운 원리를 가지고 있다. 속도는 빠르면서 트라이 원리가 흔들림을 잡아주어 안전과 레저의 즐거움을 동시에 만족할 수 있다. ▶ 향 후 경영에 대한 목표. ⇒ 대한민국 신토불이 트라이 특허가 새로운 해양 선박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해상 스포츠에 대한 안전성을 담보로 수상가옥이나 해양구조기구도 연이어 출시할 예정이다. 우리나라 제조업의 환경은 날로 어려워지고 있다. 4차 산업시대에 새로운 기술력을 갖추고 고객 맞춤형 제조 서비스를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고객들이 수상레저 스포츠를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 마이보트의 목표이고, 사명이다. 이러한 스스로의 약속을 지켜나가다 보면 인류에 공헌하는 사회적 기업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물론 선박에 관련한 연구와 신기술 개발은 마이보트社가 존재하는 한 항상 지속해야 할 과제이다. Profile 마이보트 금성열 대표이사. 충남 대전 출신이다. 순천향 대학원을 수료하고 한국통신(KT) 중앙연수원에서 마케팅 교수를 역임했다. 직장생활 중에는 해외 관련(중국) 마케팅 업무에 탁월함을 발휘했다. 스킨스쿠버 동호회를 이끌며 해양, 수상 환경 정화활동을 펼치고 있다. 낚시인들을 위해 8년간 연구, 개발한 전복이 안 되는 보트를 대량 생산하고 있다. 마이보트社와 금성열 대표이사는 전복이 안 되는 보트를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아 경기도지사 표창, 미래혁신대상, 신지식인상, 한국의 영향력 있는 CEO 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저작권자 ⓒ 무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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