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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옥 마련한 경기도태권도협회에 박수를 보낸다
기사입력: 2018/03/15 [20:56]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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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예신문 발행인 최종표
3월 7일, 경기도태권도협회 신사옥 입주식이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경수대로에 있는 GTA빌딩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태권도 단체장을 비롯한 지도자, 국회의원 등 500여명이 참석해 입주식을 축하했다. 시ㆍ도 태권도 단체들 중 최초의 사옥 마련이다.

그동안 경기도태권도협회는 사무실을 임대해 업무를 보아 왔다. 이에 많은 예산이 임대료로 지출되어 왔을 것이다. 이러한 사정은 다른 시ㆍ도 협회도 마찬가지이다. 경기도태권도협회는 발상을 전환했고 신사옥을 매입, 임대 지출을 수익으로 바꾸었다.

혹자는 경기도태권도협회가 돈이 많기에 가능했다고 말한다. 이는 실상을 알지 못하고 하는 소리이다. 그동안 경기도태권도협회는 신사옥 마련을 위해 김경덕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모두가 허리띠를 졸라맸다. 불필요한 경비와 인력을 과감히 줄이는 구조조정을 통해 합리적 경영으로 사옥 구입이라는 결실을 맺은 것이다. 물론 여기에 소속도장들의 지원도 한몫했다.

경기도태권도협회는 사옥 5개 층 중 2개 층만을 사용하고, 나머지 3개 층은 임대 수익을 발생시킨다. 임대료를 줄이고, 수익을 올리는 구조로 전환한 것이다. 사옥 구입을 통한 또 다른 장점도 있다. 사무실을 구하고 임대료를 지출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조리가 없어진다는 점이다. 또 세월이 지나도 부동자산인 사옥은 계속 남으니 임직원들은 태권도 발전을 위한 사업에만 매진하면 된다.

더욱 칭찬하고 싶은 점은 신사옥 구입과 인테리어 등 60억여 원이라는 큰 비용이 소요됐음에도 잡음이 일지 않았다는 것이다. 공정한 업체 선정과 투명한 경영으로 사옥 건립 사업이 일사천리로 진행된 것이다. 이번 경기도태권도협회의 신사옥 입주는 태권도 단체뿐만 아니라 무예단체들의 모범적인 사례임에 틀림없다.

경기도태권도협회는 이밖에도 원로 태권도인 연금 지급, 태권도인 자녀 어학연수 지원 등의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이런 일련의 사업들은 단순히 돈이 많다고 가능한 일이 아니다. 협회를 이끌어가는 임원진들의 뚜렷한 목표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서울시태권도협회만 보더라도 경기도태권도협회와 견주어 봤을 때, 회원도장을 비등하게 보유하고 있지만 경영진들의 방만한 운영으로 재원이 남아있지 않기 때문이다.

각 시ㆍ도 단체들은 태권도가 국기(國技)라는 점을 내세워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만을 바라지 말고, 경기도태권도협회를 본받아 합리적 경영과 적극적인 자구책 마련으로 자립기반을 구축해야 한다.
시ㆍ도단체 성장의 바람직한 롤모델을 제시한 경기도태권도협회에 찬사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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