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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블랙리스트 관련자들 철저히 조사하라
기사입력: 2017/01/12 [17:38]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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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예신문(발행인 최종표)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와 함께 블랙리스트 파문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블랙리스트는 문화예술계와 체육계를 넘어 교육계까지 그 마각(馬脚)을 드러내고 있다. 과거 유신정권 시절에나 저질러졌던 일들이 지금도 벌어지고 있다. 개탄스럽기만 하다.

블랙리스트는 진보 성향의 문화계 인사, 정부 정책에 반대하는 단체, 선거에서 타 후보를 지지한 예술인들의 리스트이다. 이 명부는 해당 문화예술인이나 단체가 공공기관 또는 정부의 지원을 받지 못하도록 압력을 행사하는데 쓰여졌다.

문재인, 안철수, 박원순 등 야권 정치인 지지(支持), 세월호 시국선언 동참, 비정규직 노동자 시위 참가, 쌍용자동차 국정조사 촉구, 이명박 정부 규탄, 좌파 성향의 언론 등이 블랙리스트 대상이다. 블랙리스트 작업과 집행에 소극적이었던 문체부 관료는 좌천되거나 사퇴 압박을 받았다.

대다수 국민들은 이 중심에 김기춘 前 비서실장과 우병우 前 민정수석, 문화체육관광부 조윤선 장관이 있을 것이라고 의심한다. 김 前 비서실장 지시로 정무수석실에서 블랙리스트 작성을 주도했고, 당시 정무수석비서관이 조윤선 문체부 장관이었다는 점이 의혹의 내용이다.

블랙리스트는 문체부로 하달되어 김종 前 차관이 실무를 주도했다. 김 前 차관은 자신에게 밉보이거나 현 정권에 비협조적인 체육계 인사들에 대한 블랙리스트를 만들었다는 혐의가 있다. 또한 대한체육회와 생활체육회의 통합에 반대했던 체육회 간부들은 승진이 취소됐고, 통합을 늦춘 회원단체들은 예산이 삭감되거나 지원이 중단됐다. 김 前 차관의 말을 안 듣는 경기단체 책임자는 회장사(社)를 통해 해임 압박을 받았다고 한다.

블랙리스트가 하나 둘 씩 사실로 드러나고 있음에도, 관련자들은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 어둠은 밝음을 이길 수 없다. 언제까지 손으로 하늘을 가릴 수는 없다. 이제라도 관련자들은 모든 것을 털어놓고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 박영수 특검팀은 ‘블랙리스트’ 관련 전ㆍ현직 고위 공직자들을 철저히 수사해 한 점 의혹도 남겨서는 안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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